7월 5~10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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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6월 30일(수) 16:06

월-기드온과 3백 용사
본문: 삿 7:15-18
찬송가: 331장(구 375장)

'300'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떠올린 성경 이야기가 바로 '기드온과 3백 용사'였다. 보통 전쟁에서는 군인이나 무기의 수적 우위가 유리하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영화 '300'이나 '기드온과 3백 용사'는 전혀 다른 방식을 취한다. 이들은 많은 군대를 불러 모으는 대신 그들이 싸우는 이유에 집중한다.
 
당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을 7년이나 대적의 손에 붙이셨다. 이스라엘은 견디다 못해 하나님께 구원하여 주실 것을 부르짖는다. 이에 하나님은 기드온을 부르셨다.
 
그런데 기드온은 믿음의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많은 군인을 모집해서 수적 우위에서 전쟁을 치룰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말한다.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쭈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삿6:36)." 그는 자신이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군대의 수를 3백 명으로 줄이도록 하신다. 이 전쟁이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였기에 붙이신 것임을 잊지 않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기드온이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기만 하면 3백 명의 군대로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기드온이 믿음의 갈등을 끝내고 나서야 기드온과 3백 용사는 이렇게 외친다.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가 또 얼마나 되느냐는 중요치 않다. 내 인생을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심과 주신 약속을 깨닫고 믿는 것이 인생 승리의 비결이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어려운 인생 가운데 찾아오셔서 위로해 주시고 그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인도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내 힘과 능력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성 기 목사
여수영락교회 시무


화-최고의 특권
본문: 마 21:18-22
찬송가: 361장(구 480장)

론다 번의, '비밀'이란 책을 보면, 이 세상에서 성공한 1%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 비밀을 한 마디로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설명한다. 자석은 물체를 자신에게 끌어오게 되듯이 내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그와 비슷한 생각들이 나에게 끌려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일을 생각하면 계속적으로 좋은 일들이 나에게 끌려온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소원을 이루는 법칙을 원함(want), 믿기(believe), 받기(receive) 세 가지로 표현한다. 빌 게이츠에게 젊은 사람들이 물었다. "선생님은 젊었을 때부터 재벌이 되는 것이 소원이었습니까? 돈 많이 버는 것이 소원이었습니까?" "아닙니다. 나는 돈을 생각해 본 일이 없습니다.컴퓨터를 만들어 보니까, 너무나 좋아요. 그래서 열심히 더 나은 컴퓨터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편리한 컴퓨터를 온 국민들 집에 하나씩 있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일했는데 어느 새 재벌도 된 것이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부모는 자식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 원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 기도이다. 성도의 최고의 특권, 기도의 특권을 누리고 살자.

오늘의 기도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믿음을 주시고 기도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무한한 복과 은혜를 받아 누리고 사는 자녀가 더욱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 낙 규 목사
한강교회 시무


수-평화를 누리십니까?
본문: 롬 5:1-8
찬송가: 410장(구 468장)

너무 아름답고 간절하게 사랑하던 남녀가 있었다. 그러나 그 두 사람은 양가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다.
 
불화는 불행을 낳는다. 특히 하나님과의 불화는 영혼을 파괴하고 영적 삶을 피폐하게 한다. 하나님과의 불화한 병든 심령은 불안하고 허전하여 조급하며 쉽게 짜증과 성을 내게 된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과 불화하며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다. 그러기에 평화를 누려야 한다. 가장 먼저 하나님과 평화를 누려야 한다. 그래야 사람과도 평화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과 평화를 누릴 것인가? 첫째는 영적 신분의식을 분명히 지녀야 한다. 우리는 본래 연약한 존재요 하나님 앞에 죄인이었을 뿐 아니라 원수였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 은혜로 모든 죄 사함 받고 의롭다함을 얻게 되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우리를 하나님은 의롭다 하시며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셨다.  그래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의 품에서 참 평화를 맛보아야 한다.
 
둘째는 지금 여기서, 또한 환난 중에도 평화를 누려야 한다. 내일은 우리에게 없는 시간임에도 사람들은 자꾸 평화의 삶을 미뤄 놓으려 한다. 지금 용서하면 모두 행복할텐데도 나중으로 미룬다. 살림이 나아지길 기다리며 허리띠를 졸라맨다. 절약은 미덕이지만 작은 관심만 기울여도 능히 지금 당장 평화를 누릴 수 있다. 평화의 누림은 한순간도 미룰 일이 아니다. 또한 환난이 심할수록 하나님과 평화를 누려야 한다. 그래야 아버지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힘으로 능히 환난을 참고 견디며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오늘 당장 하나님 아버지와 평화를 누리자.

오늘의 기도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이제는 주님의 자녀로서 아버지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며 살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안 식 목사
강서교회 시무


목-기도는 엘리베이터다
본문: 단 6:1-3
찬송가: 364장(구 482장)

B.C 600경 바벨론 제국에서 포로에 불과했던 다니엘이 바벨론 제국의 총리 자리까지 올라가게 된다. 바벨론의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제2인자로 세우려고 한다. 그 이유는 그의 민첩함이 고관들보다 뛰어났기 때문이다. 다니엘이 민첩한 사람이라면 포로로 잡혀왔을까? 다니엘은 그야말로 느긋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꿈을 꾸고 그 꿈을 해석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환상을 보려면 오랫동안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어떻게 다니엘은 민첩한 사람이 되었을까?
 
다니엘은 천성적으로 느긋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민첩하게 기도하였다. 성령은 탁월한 영이요 민첩한 영이시다. 기도한 다니엘에게 민첩의 영이 임하니 그 어떤 사람보다 더 신속 정확하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되었다. 하나님은 느긋한 다니엘의 마음을 두드리셨다. 포로생활에서 살아나려면 민첩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어야만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기도는 민첩하게 하는 것이다. 미루는 것이 아니다.

다니엘은 기도 시간을 미루는 법이 없었다. 그러므로 기도는 엘리베이터이다. 두바이에 180층 건물이 있는데 그곳에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있다. 180층까지 올라가는 7.8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신속하게 올라가고 잽싸게 내려온다. 민첩하게 기도하면 하나님은 모든 문제를 민첩하게 해결해주신다. 다니엘이 민첩하게 기도하자 하나님은 한없는 복을 부어주셨다. 민첩한 기도는 부를 가져다주고 단숨에 축복의 고지에 오르게 한다. 기도에 민감해 지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세상의 일은 민첩하게 하면서 기도는 너무나 느긋하고 미루고 있습니다. 민첩하게 기도할 때 더욱 믿음의 눈이 열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충 호 목사
산울교회 시무


금-무엇을 줄꼬
본문: 왕상 3:4-15
찬송가: 441장(구 498장)

부모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무엇이든지 주고자 한다. 생명을 주고 사랑을 주며 다가올 미래까지 아름답게 열어주고자 한다. 이처럼 하나님도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라고 질문했으며 솔로몬은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달라고 한다. 그러자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뿐만 아니라 부귀와 영광까지도 얻게 되는 놀라운 축복의 주인공이 되었다. 어떤 사람에게 이 귀하고 복된 것, 그리고 많은 것을 주시고자 할까?
 
그것은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로서 삶을 살 때이다. 부모가 내 자식이기에 주고자 하는 것처럼 우리 하나님도 우리 인간들이 마귀의 자녀요 어둠의 자녀요 죄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빛의 사람으로 성령의 사람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진리를 따라 살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며 살고자 할 때, 하나님은 귀하고 복된 것을 많이 주신다.
 
또한 하나님을 감동시킬 때다.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면서 일천번제로 하나님을 감동시켰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와 넘치는 복으로 응답하시는 분이시다. 요셉과 다니엘, 수로보니게 여인과 가버나움의 백부장이 그 증인들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것을 구할 때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을 구하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고자 할 때 귀한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면서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을 구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가는 복된 삶을 살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민 귀 식 목사
새장승포교회 시무


토-마음 뜨거운 하나님 경험
본문: 눅 24:13-35
찬송가: 217장(구 362장)

믿음의 침륜에 빠지면, 눈이 가려서 주님을 감각하지 못하고, 예배의 자리인 예루살렘을 떠나며, 미련해져서 말씀이 더디 믿어진다. 또한 말씀이 머리에는 있는데, 마음을 뜨겁게 하지 못한다.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내려오는 두 명의 제자들. 그들은 이미 믿음의 침륜에 빠져 예수님을 알아보는 감각도 없었다. 예수님은 그들 중에 오셔서 말씀을 깨달아 알게 하셨다. 그때 그들은 마음이 뜨거워졌다.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고, 왜 그들의 마음이 뜨거웠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 가슴 뜨거운 경험이 그들의 발걸음을 돌이켰다.
 
사람은 하나님 경험에 대한 갈망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신비 경험이다. 이것은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으며, 이 부분이 채워지지 않으면 사람들은 대리만족을 위해 무엇인가에 탐닉한다. 그 결과 각종 중독현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마음의 공허함은 오직 '하나님 경험'을 통해서만 채워진다. 우리의 가슴 뜨거웠던 하나님 경험을 생각해보라. 그분을 알아서가 아니었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가슴에 불이 임하였다. 가슴 두근거림은 사랑의 증상이다. 하나님 사랑은 가슴 뜨거워지는 감격과 사건이다. 지식을 넘어 경험으로 나아가는 것. 믿음은 생활이다. 말씀은 몸을 입을 때 영광이 된다.
 
내면 은밀한 곳에서 내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다. 하나님을 학습하는 노력을 멈추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나아갈 때 하나님을 경험한다. 외적인 욕구에 침묵하고, 내면에서 내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소리에 반응할 때, 가슴은 뜨거워진다. 하나님은 나에게 하나님을 경험시키신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이름을 부를 때에도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시고, 주님의 일을 감당할 때에도 가슴 뜨거움으로 감당케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 범 석 목사
주복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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