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 ] <요즘내서재엔> 영화배우 이장호감독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6월 29일(화) 14:09
어쨌든 서른여섯 살 되던 해, 1980년 6월에 세례를 받아 기독교에 입교 되었지만 참으로 신앙의 성장이 늦어 자랑스럽지 못한 세월을 보냈다. 이제 30년이나 지나, 금년 4월에 주위의 강한 권유로 안수집사가 됐다. 그동안 성경 통독은 몇 번이나 했는지? 아마 엄격한 통독은 한 번도 못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창세기, 출애굽기, 불록버스트 영화를 보듯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가다가 레위기에서 발목이 잡히면 어리둥절하다가 결국 성경을 손에서 놓게 되고 그러면 일 년쯤 후딱 넘어가고 만다. 그렇게 오래 걸려 느리게 성장하던 신앙이 근년에 이르러 급성장으로 가속화 되었다. 신앙의 포물선이 급상승하고 있다.
하나님의 詩 때문이다. 지금 소개하는 책을 읽어보면 왜 지금까지 나의 서두가 길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하늘소리 땅의소리(두란노)'란 제목의 장신대학교 김운용교수의 설교집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기독교실업인회(CBMC) 한성지회의 멤버다. 거기 주강사가 바로 김운용교수다. 내가 매주 목요일 아침을 기다리는 이유는 바로 김운용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 때문이다. 매번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말씀이다.
▲ '하늘소리 땅의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