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원부 24일 '청소년 지도자 상담 세미나'

[ 교단 ] 지난해 이어 2기 30여 명 등록, 청소년 상담 관련 다양한 특강 진행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6월 25일(금) 11:45
   
▲ 총회 교육자원부가 교회교육에 있어 상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24일 청소년 지도자를 대상으로 상담 세미나를 열었다.
교회학교 청소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 세미나가 총회 교육자원부(부장:황승룡, 총무:김치성) 주최로 24일 기독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청소년 교회교육에서 상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교육자원부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세미나에는 올해 30여 명이 등록해 다양한 상담 교육을 받았다. 올해 주제도 지난해 1기와 마찬가지로 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섬김을 바라는 뜻이 담긴 '숨은 눈물 닦아주기'.
 
주제특강을 맡은 이상억교수(장신대)는 교회교육에서 상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청소년의 위치에 대해 문제라는 인식을 갖기 보다는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개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상담은 청소년을 교육하는 큰 뜻에 또다른 가치관 하나를 더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청소년 양육법에 대해 지도자들에게 3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이 교수는 "청소년을 상담가적 인식으로 만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걸어온 청소년 시기를 돌아봐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자신이 가진 청소년에 대한 인식이 분명히 드러난다"고 조언했다.
 
또한 "자신의 청소년 경험을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묘사하고, 청소년이 자신을 드러내 말하게 되면 그 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과 대인관계(온누리교회 최용준목사) △청소년과 가출(새성남교회 배한정목사) △청소년과 인터넷중독(숭의여고 정서학목사) △청소년과 폭력(청소년폭력예방재단 김미정상담사) 등의 강연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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