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해외 선교의 새 패러다임 구상

[ 선교 ] 총회 현지선교회장 전략회의 개최, 교회들 관심 지원 절실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6월 23일(수) 14:32
총회 해외선교 현장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현지선교회 회장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략회의 모임을 갖게 됐다.
 
총회 세계선교부(부장:이상섭 총무:신방현)는 오는 7월 7~10일 충남 아산시 도고호텔에서 본교단 세계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상을 위한 '현지선교회장 전략회의'를 열기로 하고 후원교회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연이어 개최되는 본교단 여성선교사대회(7월 12~14일)와 전체 선교사 총회(7월 14~17일)를 앞두고 교단이 지향하고 있는 현지선교회 중심의 행정과 소통을 모색하게 될 이번 회의는 본부 중심의 선교행정을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역사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선교부는 "급변하는 선교 상황에 따라 다양한 사역 모델을 토대로 총회와 현지선교회와의 소통, 현지선교회 관리규정, 제86회 총회에서 개정된 선교사 복무규정과 시행세칙에 대한 전면적 개정작업 진행,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된 선교사 은퇴와 복지문제 등 교단 선교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각국 선교사회를 대표하는 회장들이 교단의 중요한 선교 정책을 다루는 자리에 꼭 참석할 수 있도록 후원 교회들이 최대한 배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7월 중 열리는 세 선교사 대회 중 '현지선교회장 전략회의'는 총회가, 여성선교사대회와 전체 선교사대회는 선교사들이 주도해 열리게 된다. 선교 현장의 필요에 따라 년초부터 대회가 준비됐지만 현지선교사회장 전략회의는 첫번째이며, 전체 선교사 총회도 체계를 갖추고 열리기 시작한 것은 사실상 역사가 짧아 예산과 지원에 있어 교회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선교부는 이번 회의들을 통해 '본교단 선교사 파송 1백여 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향후 1백년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세워놓고 있어 회의 후 나올 보고서와 정책 제안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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