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백발의 화려한 외출

[ 교단 ] 부천노인복지센터, 독거 및 무의탁 노인 위로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6월 23일(수) 12:37
   
▲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온 무의탁 및 독거노인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장로교복지재단(대표이사:윤의근) 부천노인복지센터(시설장:이종화)가 지난 11일 부천시 지역 사회 내 독거 및 무의탁 노인들을 초청해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꽃보다 향기롭고 아름다운 백발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봉사자 포함 2백70여 명이 참가해 용문산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번 위로회에는 양평군 미술인협회원들이 독거노인들에게 페이스페인팅(facepainting)을 하며 자원봉사자로 참가했고, 양평군청에서 독거노인 및 자원봉사자들의 입장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각계 각층의 참여가 있었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시설장 이종화목사는 "교회는 강도 만난 자를 구한 선한사마리아인과 값비싼 향유옥합을 깨서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드린 여인처럼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향한 진정한 돌봄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다음에는 대형버스 10대를 동원하여 이번보다 더 많은 5백여 명의 독거 및 무의탁어르신들을 모시고 1박2일 추억여행을 다녀오고 싶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부천노인복지센터는 부천시 지역 사회 내 독거 및 무의탁 노인세대 및 가족기능이 취약해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지역내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서적, 가사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신체적 재활,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어 현재 1천1백여 명의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