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여수복된교회 초등부 교사 류에스더권사

[ 그대 이름은 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6월 21일(월) 00:21
   
▲ 류에스더권사가 제자들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찬양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류에스더권사
여수복된교회 초등부 교사인 류에스더권사(45세)는 요즘 어린이 전도에 매진하고 있다.
 
26년 전 '주님께서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교회학교 교사를 시작했지만, 마음 속 열정만큼 영혼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며 매일 전도에 나선다.
 
"전도는 마음 먹기에 달린 것 같아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즐겁게 임하다보니 두렵거나 떨리지 않고 절로 신이 납니다."
 
류 권사는 기회만 주어진다면 평생을 교회학교 교사로 헌신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 권사는 "교회학교 교사를 평생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런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 권사는 가끔 제자들과 먼지가 날리는 흙바닥에서 축구를 함께 즐길 줄 아는 교사다. 30년 가까운 교육 경력을 가진 유 권사가 생각하는 올바른 교사상은 '제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이다. 그래서 축구도 잘 못하지만 참여는 한다.
 
류 권사는 "제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마음을 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설 때 오히려 큰 열매가 맺어진다"고 말했다.
 
제자들에게는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는 "누가 보던 안 보던 행동이 늘 한결 같았으면 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진실되게 살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일을 행함에 앞서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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