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건축 페스티벌, 안성희 씨 작품 전시

[ 문화 ] '스피탈필즈의 한국 채소 정원' 주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0년 06월 18일(금) 13:36

2004년 이후 2년마다 열리는 런던 건축 페스티벌(London Architecture Festival)은 예술과 건축 그리고 시민들을 '도시'라는 하나의 포괄적인 문화의 장으로서 묶는 큰 축제다. 올해 이 페스티벌의 'International Suitcase' 부분에 한국작가로 초대된 설치미술가 안성희 씨의 전시가 런던 동쪽에 위치한 스피탈필즈 마켓(Spitalfields Market) 광장 오픈스페이스에서 오는 22일부터 7월4일까지 열린다.

'Korean Vegetable Garden in Spitalfields'(스피탈필즈의 한국채소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는 지난 봄 세오갤러리의 '접속지대 우리는 전시 준비중입니다'에서 보여주었던 채소 씨앗들(고추, 상추, 강낭콩, 고수 등 20여 가지)을 런던에 살고 있는 1백 가구에 나누어주고 키운 후 받은 화분들과 영국의 전통적 시장의 마차로 제작된 이동식 정원(mobile garden) 형태의 설치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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