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 보고회 열린다

[ 교단 ] 총회 양화진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 제94회 4차 모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6월 15일(화) 11:32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양화진 문제의 실상을 알리는 보고회가 열린다.

총회 양화진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위원장:김정서)는 지난 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3층 총회장실에서 제94회 4차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을 통해 그간의 경과보고를 받고 양화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협의한 위원들은 양화진 문제의 현황을 전국교회에 상세히 알릴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내달 22일 전국 64개 노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보고회는 양화진 문제에 대한 경과보고와 전문위원들의 연구문서 발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원장 김정서목사는 "인터넷 매체 등 일부 언론들이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왜곡된 보도를 하고 있다"며 "양화진 문제에 대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는 만큼 전국교회 대상으로 그동안 있었던 일을 알리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총회 임원회가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이하 100주년기념교회)에서 전임 또는 교육파트로 시무하고 있는 본교단 소속 목사 및 전도사에 대해 소속노회 및 기관에서 "교단을 탈퇴한 이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사역함이 적절치 않음"을 주의 지도 조치하도록 함에 따라 해당 노회 및 기관에 이를 적극 주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100주년기념교회에는 본교단 소속 6명의 목사와 2명의 전도사가 시무하고 있다.

대책위는 또, 평양노회 온누리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CGNTV 방송 프로그램 중 '이재철씨의 말씀강해' 프로그램에 관한 방송중지 협조 공문 발송 청원을 임원회가 수락함에 따라 지난 9일 CGNTV 이사장인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에게 방송중지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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