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대구신광교회 중등부 민경태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6월 14일(월) 16:23
   
▲ 대구신광교회 중등부 민경태교사(사진 우)와 김도훈전도사./ 사진제공 대구신광교회
대구신광교회 중등부에서 봉사하는 민경태교사(30세)는 올해 교사 7년차다. 민경태교사는 자신이 섬기는 부서의 일에 대해 집중하고 또한 재충전의 시간과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다니던 회사를 현재 쉬고 있으며 오직 교회학교 봉사에 여념이 없다.
 
언제나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항상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작년까지는 중등부 총무로 봉사했으며, 청년1부 회장으로도 섬겨서 섬김의 진수를 보여주며 주위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주일이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며 살짝 엄살(?)을 부린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소중한 사명으로 알고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주중에도 교회 사역으로 바쁘다. 매주 수요일에는 담당 교역자를 비롯해 청년들과 노방전도를 한다. 한 주도 빠짐없이 지역 청소년에게 다과를 나눠주며 전도에 열심이다.
 
민경태교사는 아이들을 만나는 일이 즐겁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에게 교사란 무엇인가를 물은 적이 있다. 돌아온 대답은 이랬다.
 
"교사란 로봇이 되어 무엇이든지 척척 해결해서 아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 자신은 걸레 같아야 됩니다. 걸레는 자신을 희생시켜 상대방의 더러움을 닦아낼수록 계속해서 더러워지지만 그럴수록 상대방은 깨끗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 할 수 있어야 아이들이 잘 양육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학교를 살리는 일에 솔선수범하는 든든한 동역자 민경태교사. 열정과 신앙이 끝까지 잘 지켜지고 이어지기를 기도한다.
 
김도훈전도사ㆍ대구신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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