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사역하는 장애인목회자들의 고민은?

[ 교단 ] 장애인복지선교협, 2010 장애인 목회자 선교세미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6월 09일(수) 10:44
   
▲ 세미나에 참석한 장애인목회자들과 행사 관계자들.
특수사역을 하는 장애인목회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물론 재정이 부족하고 일꾼이 없다는 것이 이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지만 일반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과 똑같이 매 주일 설교가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특수사역을 하는 목회자들은 그 특수성에 비해 자료의 부족으로 주제 설정과 전달 방법을 결정하는 일에 더 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사실.
 
특수사역에서 봉사하는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총회 사회봉사부 산하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회장:송정열)는 지난 3~4일 장신대 세계협력센터에서 2010 장애인 목회자선교세미나를 개최하고 설교에 관해 강의를 듣는 한편,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승중교수(장신대)가 '네 페이지 설교와 복음적 설교의 실제' 제하의 주제강의를, 전지혜박사가 '한국의 장애인 복지제도와 동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외에도 사역영역별 설교사례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갖고 시각, 청각, 지체, 발달, 정신지체장애인 등 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역할 때 명심해야 할 주의 사항과 목회적 조언들을 함께 나눴다.
 
한편, 이날 송정열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는 정명철목사(도림교회)가 설교하고 조동교목사(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전 회장)가 축도했다.
 
이날 '빚진 자의 마음으로' 제하의 설교를 한 정명철목사는 "하나님은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고, 빈한 자에게 부를 주시며, 병든 자를 치유하시는 능력을 행하시는 분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병들고 상처입고 고통받는 이들의 마음에 하늘의 씨앗을 던지고 하늘나라의 꽃이 피는 것을 보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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