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탈퇴한 자의 교회에서 사역, "부적절"

[ 교단 ] 94-9차 임원회, 양화진대책위원회 청원건 수락

안홍철 기자 hcahn@pckworld.com
2010년 06월 08일(화) 14:40
   
▲ 지난 4일 백양로교회에서 열린 제94-9차 임원회는 제95회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부산 : 안홍철국장】 총회 임원회는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이하 100주년기념교회)에서 전임 또는 교육파트로 있는 본교단 소속 목사 및 전도사에 대해 소속노회 및 기관으로 하여금 "교단을 탈퇴한  자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사역함이 적절치 않음"을 주의 지도 조치하도록 했다. 제94회기 9차 총회 임원회가 지난 4일 백양로교회(김태영목사 시무)에서 열려 100주년기념교회에 재직하고 있는 본교단 소속 교역자들에 대해 이같이 조치하기로 하는 한편 "평양노회 온누리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CGNTV 방송 프로그램 중 '이재철씨의 말씀강해' 프로그램은 본교단 목사직에서 면직된 자로서의 방송이 적절치 않으므로 CGNTV 이사장인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에게 방송중지 협조 요청" 공문 발송을 청원한 양화진대책위원회(위원장:김정서)의 청원을 수락했다.

이날 임원회의에 앞서 오는 9월 6~10일 양곡교회(지용수목사 시무)에서 개최될 제95회 총회의 절차를 위한 절차위원회와 1차 마감된 헌의안을 심의하는 헌의위원회가 열려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절차위원회(위원장:이순창)는 지난 총회 수임안건인 △총회 기간 중 예배시간에 총대 휴게실 개방하지 않기 △부위원회 시간 연장하여 본회의시 결의사항만 보고 △안건토론에 대한 발언횟수와 시간 규제 등을 엄수하기로 했으며 △총회 일정 단축방안 연구는 올해 신설된 장로부총회장 선거 등 오히려 회무시간 지연이 예측돼 종전대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헌의위원회(위원장:김정서)도 현재까지 20개 노회에서 접수된 24개의 헌의안을 1차 심의했다.

한편 이날 임원회에선 총회장 지용수목사가 회의 모두에 "제94회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총회가 분쟁없이 평안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다. 임원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겸손하게 총회를 섬겨야 한다"며 △총회의 평안함과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선거 결과에 따른 정국의 안정과 위정자들이 나라를 든든히 세워가도록 함께 기도했다. 이날 회의에선 군농어촌부(부장:임은빈)가 청원한 총회 농어촌선교후원회 조직 청원을 허락했으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임종우)가 제출한 총회 임원선거조례개정 청원은 규칙부로 보냈다. hcahn@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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