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노회, 캐나다동노회와의 '뜨거운 우정'

[ 교단 ] 두 노회, 협력 증진 다짐 및 수련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5월 25일(화) 17:21
   
▲ 율동을 통해 서로의 허물 없는 모습을 보이며 친교를 나누고 있는 양 노회 노회원들.
해외한인장로회(KPCA)가 총회를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하며 본교단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양 교단 산하 노회들도 우호관계와 협력 증진을 위해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양교단 산하 노회 중 가장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서노회(노회장:이건호)와 캐나다동노회(노회장:김학관)는 지난 21~24일 2010 목사ㆍ장로 연합수련회를 한국교회1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개최하고 형제노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번 수련회는 KPCA가 지난 18~21일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되자 캐나다동노회와 5년전부터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는 본교단 서울서노회가 총회 폐막과 동시에 캐나다동노회 노회원들을 초청해 함께 신앙심을 증진하고, 우정을 돈독히하는 시간을 가진 것.
 
이번 연합수련회에서는 양 노회가 △교역자 상호교류 및 목회 협력증진 프로그램 △평신도 지도자 영성훈련 및 리더십 세미나 △캐나다 원주민 단기선교 △청소년 및 대학생 상호방문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2차 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양 노회 산하 교회별로도 자매결연 관계를 새롭게 갱신, 개교회별로도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23일 주일에는 캐나다동노회 소속 목사들이 서울서노회 산하 교회를 각각 방문해 주일예배 설교를 했다.
 
이번 수련회를 진행한 노회장 이건호목사는 "해외한인장로회가 한국에서 총회를 하게 된 기회를 최대로 활용해 형제노회로서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영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노회간 생산적 교류가 증진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앞으로 교회간 교류도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캐나다동노회 노회장 김학관목사는 "형제노회가 이렇게 따뜻하게 영접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현재는 두 노회 관계의 터를 닦는 중이지만 앞으로 청소년 상호방문, 강단교류, 목회정보 공유, 교인들 상호 방문 등을 통해 더욱 활발히 교류하는 형제노회로 관계를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건호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박화섭장로(장로회장)의 기도, 임마누엘중창단(도원동교회)의 찬양, 김학관목사(토론토새문안교회)의 설교, 박위근목사(염천교회)의 환영사, 송민호목사(토론토영락교회)의 답사, 송영태목사(서강교회)의 광고, 음동성목사(동교동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예배 후에는 이승하목사(해방교회 원로)가 '사랑으로 성도를 섬기는 사람' 제하의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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