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수급, '위험수위'

[ 기고 ] 함께 생각해 봅시다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5월 07일(금) 10:23

 
요즈음 목사들은 옛날 같지 않고 공부도 많이 해서 실력도 있고 박사도 많은데 청빙하는 교회들은 "목사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홍수가 나면 마실 물이 귀하다"말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이력서 중에 몇 사람을 선정해서 설교를 들어 보면 내용도 풍부하고 조직적인데도 설교가 머리만 때리지 가슴을 울리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원인이 무엇일까? 은퇴한 목사로서 느끼기엔 단연코 성령의 부재다.
 
사도행전 19장 1~2절에 보면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가서 말하는 내용이 있다.
 
성령도 모르는 교인들 그것은 목회자의 책임이었다.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히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행18:24-25)
 
교인은 그 교회 목사를 능가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요한의 물세례만 받고 다 된 줄 아는 목사가 어떻게 교인들에게 성령을 소개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닌 사람이 목사가 되었다면 의사 자격증도 없으면서 의료행위를 하는 돌팔이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고전 2:13~14)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느니라."(고전4:20)
 
성령 없이 목회한다면 자신도 힘들고 가족 고생시키고 교인들을 불행하게 만든다. 금일에는 하루에도 6-7개 개척교회가 문을 닫고 14%의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문제 앞에 원인이 어디 있나 기도해 볼 문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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