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교회, '사랑의 바자회' 19년째

[ 교단 ] 수익금 전액 지역 저소득층 가정 후원, 지역사회 하나로 묶는 매개체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5월 04일(화) 11:06
서울서남노회 서남교회(윤병수목사 시무)가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해 20년 가까이 바자회를 열어오고 있다.
 
이 교회는 지난 4월 29~30일, 바자회를 열어 생활용품과 먹거리 등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바자회의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 저소득층 가정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매년 수익금은 5백만원 정도. 이 돈으로 20kg 쌀 1백포 정도를 구입해 생계곤란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랑의 바자회'로 알려지며 지역사회에서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주민들은 시중보다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혜택도 있지만, 수익금이 지역사회 복지비로 사용된다는 사실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
 
담임 윤병수목사는 "교인이나 지역 주민이나 해마다 바자회를 기다린다. 서로 도우며 힘이 되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며 "바자회가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지역사회 선교만큼이나 해외 선교 활동도 왕성하다. 필리핀과 베트남에 교회를 건축한 데 이어, 최근 인도에 교회를 건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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