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다큐 '용산, 아벨의 죽음' 좋은TV 대상

[ 교계 ] 한국YWCA 선정, 용산 참사 유가족 모습 생생히 기록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4월 29일(목) 17:21
   
▲ 다큐 '예수와 사람들-용산, 아벨의 죽음'을 제작한 연출진들이 29일 한국YWCA 관계자로부터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CBS
CBS TV의 '블로그다큐 예수와 사람들-용산, 아벨의 죽음'편이 지난 4월 29일 한국YWCA가 선정한 '좋은 TV 프로그램 상'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용산 참사의 유가족들을 밀착 취재한 휴먼 다큐멘터리로, YWCA는 선정 이유에 대해 "용산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영상에 담아 무차별적 개발의 이면을 고발하고 평범한 이웃으로서의 철거민들의 용기와 희망을 그려냈다"고 밝혔다. 연출은 김동민, 구범준, 이주훈 PD 등이 맡았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YWCA '좋은 TV 프로그램상'은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난 2월 28일까지 1년간 지상파를 비롯한 케이블 TV, 위성채널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가운데 추천된 총 53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수상작은 YWCA가 지향하는 섬김, 나눔, 살림의 가치를 담고 있으면서 생명사랑공동체 운동의 정신을 구현한 작품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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