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5월1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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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22일(목) 15:51

월-말의 위력
본문: 약 3:1-5
찬송가:200장(구 235장)

'싱크빅'의 저자인 벤 카슨은 흑인 빈민가 출신의 열등생이었다. 그는 늘 학교에서 꼴찌여서 놀림을 당했고 흑인이라고 따돌림을 당했다. 그런데 그가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수준 높은 병원인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 소아신경외과 과장이 되었고 또 세계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 수술에 성공한 의사가 되었다. 한 기자가 물었다. "지금과 같은 당신을 만들어 준 결정적인 힘은 무엇이냐"고. 그때 그는 서슴없이 대답했다. "나의 어머니 소냐 카슨 덕분입니다. 어머니는 내가 늘 꼴찌를 하면서 흑인이라고 따돌림을 당할 때 끊임없이 같은 말을 들려 주셨습니다. 벤, 넌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넌 무엇이든 잘 해낼거야! 어머니의 믿음이 담긴 말은 제게 격려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야고보서는 '말'의 위력을 강조하면서 말을 하는 기관인 혀를 잘 제어할 것을 비유로 말한다. 말을 재갈, 배의 키, 작은 불씨로 비유한다. 이 비유들은 모두 말을 하는 기관인 혀가 작지만 전체를 움직여 가는 강력한 힘을 가졌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혀는 단지 말을 만드는 발성 기관일 뿐이다. 정작 말을 만드는 것은 생각이다. 그리고 생각은 하나의 선택이다. 모든 선택은 가치를 내포하고 있으며 가치관 속에는 결국 믿음을 반영하게 된다. 긍정적인 말을 하느냐 부정적인 말을 하느냐는 그 사람의 성격이 아니라 그 사람의 믿음의 문제이다. 성경을 보면 기적과 은혜를 받는 통로에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 바를 말로 표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내가 지금 입으로 무엇을 고백하느냐에 따라서 내가 서 있는 자리를 지옥으로 만들 수도 있고, 천국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오늘의 기도

나의 말이 하나님 앞에서의 나의 믿음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나의 말로써 내 삶을 천국으로 만들어가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 요 셉 목사
시화염광교회 시무


화-힘이 되는 사람 짐이 되는 사람
본문: 몬 1:23-25
찬송가: 559장(구 305장)

세상에는 2종류의 사람이 있다. 힘이 되는 사람이 있고, 짐이 되는 사람이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자, 에바브라를 소개한다. 에바브라는 바울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었다. 로마에서 함께 갇힌 자 되었다. 복음을 위해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을 얻는다. 세상적으로 볼때 그들은 갇힌 자였다. 그러나 예수 안에서는 가장 자유한 자들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교회에서 힘이 되는가? 짐이 되는가? 우리 식구들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가? 짐이 되는가? 주님은 물으신다.
 
바울은 23절에서 동역자들 몇 사람을 더 소개하고 있다.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이다. 갇힌 중에 바울이 생각난 사람들이다. "얼굴이 생각나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생각나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 23절의 사람들은 바울을 이어갈 디딤돌과 같은 사람들이었다. 복음의 디딤돌, 하나님 나라의 디딤돌과 같은 사람! 멋진 자들이다. 물론 구리장색 알렉산더와 같이 걸림돌도 있다. 오늘 우리 집은 서로에게, 복음에, 디딤돌이 되자.
 
바울은 끝으로 인사와 축복을 한다. 무슨 축복을 하면 좋을까? 그것은 돈과 명예와 성공이 아니었다. 바울은 그들의 심령속에 "은혜가 있을지어다"라고 축복한다. 바울은 알았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음을. 은혜가 아니면 할 수 있어도 좋은 것이 아니다. 잘돼도 좋은 게 아니다. 우리 삶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한다. 바울은 항상 "나의 나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다"라고 고백한다. 은혜로 사는 가정이 되자.

오늘의 기도

우리 가정과 민족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 가정과 민족을 붙잡아 주옵소서. 그리고 언제나 힘이 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를 이어갈 디딤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 용 섭 목사
가락동교회 시무


수-주만 바라볼찌라
본문: 사 28:16
찬송가: 546장(구 399장)

이사야 28장은 축복과 저주를 동시에 담고 있는 말씀이다. 주의 말씀을 따라 살면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다. 그러나 주의 말씀을 거역하면 반대가 된다. 이런 단순한 말씀의 구조가 계속 반복된다.
 
첫째, 헛된 것을 의지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살았다. 그러나 틈만 나면 하나님을 떠나 불신앙의 길을 가게 된다. 특히 주변의 나라들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등지는 불신의 길을 가게 된다. 이 때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떠나 주변 나라들을 의뢰하는 것이 얼마나 덧없는 일인가를 보여주며 마치 무너질 담을 의지하는 것 같다고 외친다(30:12-13).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들의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펴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 세상이 아닌 하나님만 의지해야한다.
 
둘째, 하나님은 반석이시다. 하나님은 견고한 초석이시다. 이것이 본문의 선언이다. 이 말씀의 요지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는 다급하게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 돌은 시험한 돌이다. 곧 수많은 사건을 통해 확증되었다는 말이다.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 등 너무도 많은 역사적 사례가 있다. 그 하나님은 지금도 동일하게 역사하신다. 누구든지 그를 의뢰하면 요동치 않게 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헛된 것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향하여 심지가 굳세게 하여 주옵소서. 환란과 역경이 몰아쳐 올 때도 저희 가정을 지켜주실 분은 오직 예수님뿐인 줄을 굳게 믿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현 진 목사
초읍교회 시무


목-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본문: 눅 12:13-21
찬송가: 94장(구 102장)

"부자 되세요"라는 광고 카피가 크게 히트한 적이 있다. 어느 대학에서 부자학이 개설되었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무의식적인 바람이 있음을 보여 준다. 문제는 그 욕구가 지나쳐서 탐심이 되는 것이다. 
 
형의 유업을 나누게 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예수님은 군중들을 향하여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고 하시며 한 부자를 비유로 교훈하셨다. 풍성히 소출을 거둔 부자는 곡식을 쌓아둘 곳이 없다고 사치스런 걱정을 한다. 없어도 걱정, 있어도 걱정이다. 부자는 물건을 쌓아두고, 미래를 다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쌓아둔 재물을 자신의 향락만을 위해 쓰려고 한다. 하나님은 이 부자를 "어리석은 자여!"라고 책망한다. 농사도 잘 짓고, 재산도 잘 관리하는 능력은 있지만, 정작 자신이 죽을 존재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부자는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때 영혼에 대한 준비는 전혀 하지 않았다.
 
탐심은 눈을 멀게 한다. 형제도, 아웃도 더 나아가 하나님도 보이지 않게 만든다. 부자의 말에는 나라는 1인칭 주어 밖에 없다. 우리라는 복수와 너라는 2인칭은 없다. 부자는 자기 외에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정작 잃어버린 것은 자기 자신이었다. 자신이 어디서 왔으며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의 인생이 끝나는 그 날 아침, 어디에 설 것인지 정작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하여는 아는 것이 없다. 탐심을 버려야 나를 찾고, 가족과 이웃을 찾을 수 있다. 탐심을 버려야 하나님이 보이고, 천국이 보이게 된다.

오늘의 기도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탐심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주신 시간과 물질들을 이웃과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 대 석 목사
일산소망교회 시무


금-오늘이 행복한 사람
본문: 고후 6:1-2
찬송가: 436장(구 493장)

오늘은 내일을 결정지을 수 있는 시간이며, 지금은 영원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시간이다. 단 1분만에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 집을 나서기 전 아내와 자녀들을 안아주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를 하기에 충분하다. 지칠 때 하늘을 바라보고, 문자메시지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도 충분하다. 내 인생의 목적을 잠시 돌아보거나 지금 내 삶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다. 1분에 할 수 있는 일, 그 1분의 가치는 너무나 소중하다.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단 1분조차도 시간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겼던 사람들이다. 반면에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들은 시간사용에 실패하였다. 자기들이 죽인 시간에 자신들이 죽임을 당했다. 꿈과 비전, 가능성과 계획으로 가득한 인생까지 죽여 버린 것이다. 1분이라는 작은 시간들이 모여 인생이라는 큰 시간의 의미와 가치를 결정한다. 그래서 성경에는 지금이 구원의 때요, 은혜의 때, 승리의 때라 말씀하였다. 지금이 비록 짧지만,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소중한 것이다. 지금의 1분이 승리, 혹은 회복을 가져오는 중요한 요소이다. 오늘, 또는 지금이라는 작고 짧은 시간들이 모여 주님의 섭리를 이루어가는 역사의 현장들이 될 수 있다. 주님은 작은 일에 충성한 일꾼에게 큰 것을 맡기신다 하였다. 이는 감사의 삶에도 적용되는 원리이다. 작은 것에 감사할 때 하나님은 더 큰 은혜로 채워주시기 때문이다.   
 
우리 가정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들을 기억하며 작은 것 하나라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 감사의 마음으로 그것들을 누리고 주변과 함께 나눌 때, 우리의 가정은 더욱 큰 하나님의 권세로 채움받을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주신 작은 부분까지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며 살게 하옵소서. 그것을 하나님의 영광 위해 사용하며 이웃과 나누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길 홍 목사
반포교회 시무



토-찾아오시는 하나님
본문: 창 35:1-5
찬송가: 304장(구 404장)

야곱은 평생 갈등을 일으키며 살았던 사람이다. 그런 야곱에게 얍복강의 사건은 놀라운 전환을 가져다 주었다. 그의 부자유스러운 걸음걸이는 하나님의 은혜의 흔적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형과의 관계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얍복강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에는 문제가 한번도 언급되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해결되었다. 하나님이 야곱을 찾아오신 것이다.
 
인생은 굴곡지게 마련이다. 야곱의 인생은 다시 세겜에서 커다란 위험에 노출되었다. 딸이 험한 꼴을 당하였어도 자신과 가족, 가문을 위해선 덮어두고 싶었던 야곱이었지만, 그의 아들들은 가나안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린 다. 이때도 야곱이 하나님을 찾기 전에 하나님은 야곱을 먼저 찾으셨다. 그리고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아쉬워서 야곱을 찾아오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결코 그의 언약을 파기할 수 없는 분이시기에 야곱을 찾으셔서 벧엘의 언약을 야곱에게 회상시켜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야곱을 너무도 사랑하셨고,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란 야곱의 서원을 누구보다 기뻐하셨기 때문이다. 야곱은 비로소 그가 벧엘에서 했던 서원들을 기억하며 가족들에게 이방 신상(神像)을 버리라고 명령한다. 그가 잊었던 서원, 지키지 못했던 서원을 회복하기 위해서 우상들과 사람들을 돋보이게 하는 모든 것들을 포기하게 했다. 그걸로 끝이었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미 우리를 찾아오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믿음을 회복한다면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될 수 없음을 기억하자.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무능한 저희들이 하나님을 배제한 채 우리의 능력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생각을 앞서갔음을 용서하소서.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와 주셔서 우리의 삶의 문제가 온전히 해결되었음을 믿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 종 찬 목사
고창중앙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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