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금포교회 조한원장로

[ 그대 이름은 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4월 09일(금) 10:45

 

   
▲ 조한원장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하나님을 영접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큰 축복이겠죠. 그런 복된 영접에 도움을 주는 역할이 바로 교회학교 교사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교사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금포교회 조한원장로는 중고등부에서 교사로 20년 가까이 봉사했다. 현재 현장 교사는 아니지만 중고등부에서 고문 역할을 하며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의 고민까지도 귀기울여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정신적 스승이 되어주고 있다.

기독교 교육 경험을 살려 총회와 노회 차원의 연합사역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기도 하다. 조 장로는 영등포노회와 강남협의회 중고등부회장을 역임하고, 전국연합회에서는 총무와 부회장을 거쳐 현재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 장로는 "하나님을 뒤늦게 영접하고 믿음의 분량이 적어 이른바 '광야 생활'을 했던 과거의 기억이 있다"고 고백하며, 청소년 사역에 깊은 애정을 쏟게된 계기를 설명했다.
 
"어려서부터의 믿음생활은 축복입니다. 그 복을 이어가도록 교사는 제자들을 하나님 중심의 사람으로 키워나가며 하나님 나라와 사회에서 큰 재목이 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주는 역할로서의 교회학교 교사. 조 장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사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가 본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자들을 위한 조언으로는 "사람의 지혜만 갖고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한계가 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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