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단 ] 창동염광교회, 노인요양시설과 수양원 개원, "문턱이 낮아요~"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0년 03월 26일(금) 17:35
▲ 창동염광교회가 최근 예닮원을 개원하고 이를 통해 노인복지와 동시에 신앙의 뿌리를 내리는 수양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사진/장창일차장 |
황성은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감사예배는 전 용천노회장 김정호목사(번동제일교회)의 기도, 여전도회 찬양대의 찬양, 총회 부총회장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의 '성령의 감동으로 사는 삶' 제하의 설교, 임성빈교수(장신대, 문화선교연구원장)의 축사, 최기석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닮원이 영혼을 살리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전한 김정서목사는 "목마른 사슴이 시내를 찾는 것처럼 예닮원에도 신앙에 갈급한 많은 영혼들이 찾아오길 바란다"면서, "예닮원이 주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는 뜰이 되고 영혼의 소생함을 얻는 통로가 되길 기도한다"며, 예닮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임성빈교수는 "요양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의 영과 육이 새로워 지고 수양관에서는 젊은이들을 비롯해서 모든 교인들이 주님과 영적인 교감을 나누며 예배 드리길 기도한다"면서, "예닮원이 굳건한 영성센터로 자리잡아서 교인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터전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감사예식에서는 예닮원 건축에 참여한 공사 관계자들에게 황성은목사가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창동염광교회 갈보리찬양대 지휘자 박상욱집사가 '그의 빛 안에 살면' 제하의 특송을 불렀다. 감사예식 후 모든 참석자들은 예닮원 내 예닮원교회 앞에서 진행된 테잎커팅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가나안교회 장경덕목사가 "예닮원을 통해 교회가 부흥하고 믿음이 굳건해지며 한국교회 속에도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고 기도했다.
이날 황성은목사는 "원로목사님을 비롯해서 모든 교인들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예수님을 닮자는 목표만을 바라보고 예닮원을 세웠다"면서, "좋은 하드웨어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는 이곳에서 훈련받고 기도하며 예수님의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일에도 힘쓰겠다"며, 예닮원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동안 노인복지를 비롯해서 안과무료진료, 외국인근로자, 장애인 지원 등 다방면에서 사회봉사를 펼쳐 왔던 창동염광교회는 노인전문 요양시설과 수양관으로 이루어진 예닮원을 개소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사회복지사역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노인전문 요양시설 입소와 수양관 대여 등과 관련된 문의는 창동염광교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