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바이블 엑스포' 7월 개최

[ 교계 ] '더 바이블 엑스포' 16일 발대식, 7월부터 인천 송도서 성경 속 다양한 콘텐츠 전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3월 23일(화) 09:57
   
▲ 성경 속의 주요 사건들을 전시물로 만들어 체험하게 하는 '더 바이블 엑스포'가 7월 인천 송도에서 개막한다. 16일 조직위원회 발대식이 열려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성경에 나오는 주요 사건들이 전시물로 만들어져 체험해 볼 수 있는 대규모 기독문화 행사가 열린다.
 
'더 바이블 엑스포(The Bible Expo 2010)' 조직위원회가 16일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겸한 제작발표회를 열고, 세계 최대의 기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명의 빛, 사랑의 빛, 희망의 빛'을 주제로 7월 16일부터 6개월 간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성경 속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관람하면서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발대식에는 한국교회 대표 원로인 방지일목사와 대회장에 선임된 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목사(신일교회), 조직위원장 김영진의원을 비롯해 교계 지도자 1천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 참석을 요청했다.
 
이광선목사는 "바이블 엑스포는 침체에 빠진 한국교회 부흥의 문을 열고 국민통합의 새 장을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시각적인 성서 속의 역사를 체험하는 형식을 탈피해 범종교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관람객들이 느끼고 즐기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동안 신약과 구약 성서에 나오는 주요 사건들을 테마로 해 전시물을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그동안 머릿 속으로만 떠올렸던 노아 방주가 실물 크기로 재현될 예정이며, 대형 바벨탑과 에덴동산도 꾸며진다.
 
또 모든 전시물에 조명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빛을 통한 색다른 조형예술을 연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성서 속 사물 1만3천여 점이 전시될 세계기독교박물관이 설치되고, 5천명 수용이 가능한 공연장을 만들어 바이블 서커스, 댄싱 바이블 등의 상설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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