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성빈교회 유치부 교사 정병순집사

[ 그대 이름은 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3월 19일(금) 16:20
   
▲ 유치부 어린이, 동료교사와 함께 한 정병순집사(사진 오른쪽)./ 사진 정병순집사 제공
정병순집사(40세)는 대구동노회 성빈교회에서 유치부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례없이 30대의 나이에 노회 아동부연합회장을 지냈을 정도로 지역 교회에서는 '믿을 수 있는 일꾼'으로 인정받았다. 교회학교 봉사는 올해로 23년째. 지난해까지 반을 맡았다가 올해는 찬양율동 교사로 맹활약 중이다.
 
"하나님께서 꾀고리 같은 목소리를 주셨어요(웃음). 다행히 몸치도 아니구요. 그래서 찬양율동 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 집사는 찬양율동 봉사에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정 집사는 "찬양은 어린이들에게 예배로의 집중을 돕고 마음을 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정 집사의 직업은 방문지도 교사. 하루하루가 바쁘지만 율동과 수준높은 기독교교육을 배우기 위해 교사 강습회나 관련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정 집사는 교회교육 자료를 개발하는 관계자들에게 특별한 주문을 했다. 정 집사는 "지금도 훌륭하지만 율동곡 같은 경우 어린이들이 조금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요즘 트랜드를 참고해서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 재미있고 부르기 쉬운 곡을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는 "세상이 너무 악하지만 항상 깨어 기도하면 마음을 바로 잡을 수 있다"며 "어려도 말씀 바탕 위에 살 수 있다. 그러면 세상의 악한 유혹 모두 뿌리치고 하나님의 자녀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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