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27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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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18일(목) 15:08

월-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본문: 시 121:1-2
찬송가: 445장(구 502장)


큰 나무밑에서 작은 나무가 살 수 없고 큰 사람 밑에서는 작은 사람이 덕을 본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맥을 찾아 학연 지연 인연을 총동원하여 도움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오는 도움이 이런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다.
 
첫번째 본문의 산은 시온산이다. 도움을 바라는 사람은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시온산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은도 내것이요 금도 내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라(학 2:8)"고 했다. 시온산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총동원하여 도와주실 것이다.
 
두번째 본문의 산은 모리아 산이다.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기 위해 가는 길은 형극의 산이였다. 그러나 이곳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말씀에 순종했을 때 모리아 산이 '여호와 이래',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는 축복의 산이 되었다.
 
세번째 산은 변화산이다. 시온의 대로를 막는 험한 태산일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면 절망의 산이 축복의 산으로 변화된다.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시고 높은 산에 올라 가셨더니 저희앞에서 변형되어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같이 희어졌다고 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 희망이 생긴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 앞을 가로막는 산들을 만나게 된다. 그때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태산을 시온산 변화산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어 지는 여호와 이래 모리아 산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절망하고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를 도우사 험산준령이 시온산 모리아산 변화산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 건 국 목사
동심교회 시무


화-십자가
본문: 사 53:4-6
찬송가: 144장(구 144장)

성도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죄를 내어놓고 회개해야 한다. 고난 기간은 부활절을 의미있게 맞으며 사탄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 영적인 힘을 얻는 기간이다. 십자가는 주님의 지상생활과 신약, 구약성경의 중심이다. 예수님은 죽음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며 제자들에게 죽음을 준비하도록 하셨다. 예수님은 죽으시기 위해서 오셨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속량하는 데 있다. 속량이라는 말은 구약에서 노예를 사고 파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하나님께서 죄 가운데 노예였던 우리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값을 통해서 죄에서 건지시고 진리 안에서 참 자유를 주셨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화목 제물의 의미가 있다. 화목을 위한 제물이라는 말은 이미 원수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인간이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보자가 되셔서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해 주시므로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시키셨다.
 
셋째, 십자가 상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은 대속의 사역이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죄를 짊어지시고 대신 형벌을 받으셨다. 십자가의 의미는 죄로 영 죽었던 우리들을 의롭게 하는 능력이다.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만나는 장소이다. 하나님의 자비와 심판이 만나는 장소이다. 십자가 앞에 나아와 죄를 고백하고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주홍 같이 붉은 죄를 흰눈같이 양털같이 희게 씻어주시고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도 주님과 함께 죽으러 가겠습니다. 온유와 겸손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겠습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십자가의 능력을 바로 전하며 예수님과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살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 충 원 목사
평택성민교회 시무


수-경건한 삶을 추구하라
본문: 딤전 4:7-8
찬송가: 266장(구 200장)

"척추암 선고를 받고 3년 동안 24번의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통증 때문에 돌아눕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으며, 방사선 치료 때문에 식도가 타서 물 한 모금 넘길 수 없었고, 밥 그릇만 봐도 헛구역질을 해댔다. 몸에 링거줄 빼고 시원하게 샤워 한 번 해보는 것이 평생 소원이었던 그 때 TV프로그램에서 한 남자가 보쌈을 먹는데 목젖이 보이도록 입을 크게 벌리고 양볼이 터지도록 씹어 먹는 모습에 침을 삼키면서 마음먹기를 저 치열하고 아름다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고인이 되신 장영희 교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의 한 부분이다. 투병 생활을 하기 전의 일상이 너무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는 고백이다. 우리가 주어진 삶에서 나오는 참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불평과 원망이 묻어나는 것은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잠언 30장 7~8절에서 기도자는 세상의 가치로 평가되는 부귀영화 다 필요없고 그저 평범한 인생의 삶을 기도하고 있다.
 
솔로몬 왕은 모든 것을 가졌지만 훗날 "모든 것이 헛되다"라고 고백한다. 또한 그는 젊었을 때 지혜를 구했지만 늙어서는 진실을 구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며, 무엇을 구하고 있는가? 본문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믿음과 사랑 안에서 사는 삶을 날마다 훈련하라고 교훈한다. 이런 삶이 영원토록 여러분을 건강하게 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삶의 가치를 추구하라는 것이다. 그 때 비로소 내가 나 된 것, 우리 가정이 복된 것, 자녀가 평안한 것, 이 땅에서 풍요를 누리는 것,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늘에 계신 하나님, 허탄한 것을 좇지 아니하게 하시고, 진실을 구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삶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 현 천 목사
송우한일교회 시무


목-좋으신 하나님
본문: 막 1:40-45
찬송가: 563장(구 411장)

오늘 본문에는 절대 절망 가운데 있는 나병환자가 나온다. 그는 자신의 병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만 했다. 당연히 그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나병환자는 몸만 문드러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영혼도 썩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썩어가던 나병환자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어떠한 병이라도 고칠 수 있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었다. 그는 용기를 내서 예수님을 찾아갔다. 가다가 사람들이 던지는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었다.
 
그의 생각대로 예수님은 참 좋으신 분이었다. 예수님은 혐오스러운 몰골로 찾아온 이 나병환자를 외면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의 몸에 손을 얹고 고쳐주셨다. 그러자 그는 육신의 나병뿐만 아니라 심령의 나병까지도 고침 받게 되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 육신의 병뿐 아니라 영혼의 병까지 치유해주시기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실패를 승리로, 근심을 기쁨으로, 걱정거리를 자랑거리로 바꿔주신다. 좋으신 하나님은 무한한 사랑으로 우리를 대하시고, 넉넉한 품으로 우리를 초청하신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문제까지도 완벽하게 해결해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오늘의 기도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빈 그릇같이 실패한 인생에 찾아와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호 윤 목사
계수리교회 시무


금-보혈의 능력
본문: 히 9:11-14
찬송가: 268장(구 202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흘린 피를 보배로운 피라 해서 보혈이라고 한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죄를 짓고 쫓겨난 후 인류에게 원죄가 왔고 인간이 태어난 후 지은 범죄가 있다. 구약성경에는 인간이 지은 죄를 속죄하려고 양이나 송아지를 잡아 피를 제단에 뿌리고 속죄의 제사를 드렸는데, 이 제사는 불완전한 제사였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사하시려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보혈을 흘려 완전한 속죄의 제물이 되셨다. 본문 12절에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고 했다.
 
요한일서 1장 17절에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고 했다. 본문 22절에서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의 보혈을 믿지 않는 자는 구원받을 수 없다.
 
예수님의 보혈은 깨끗한 피이다. 마태복음 27장 4절에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라고 했다. 죄없으신 주님의 피는 보혈이다. 예수님의 보혈은 더러운 죄를 씻는 피이다. 민족을 위해 목숨바친 순국 열사의 피가 있고 사상과 이념으로 바치는 피도 있고, 연인을 위해 바치는 젊은이의 피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피는 영생을 주지 못한다.

요한계시록 7장 14절에 "어린 양의 피로 그 옷을 씻어 희게 한다"고 했다. 예수님의 보혈만이 인류를 구원한다. 예수님의 보혈을 믿으면 영생을 얻고 안 믿으면 멸망한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믿고 구원얻는 백성이 다 되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어 십자가 보혈을 흘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구속하시고 죄사함 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십자가의 보혈을 믿고 하나님 말씀 믿고 순종하고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 정 수 목사
미광교회 시무


토-예수님의 관심과 사랑을 얻는 법
본문: 눅 19:1-10
찬송가: 368장(구 486장)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사랑과 관심을 받기 원한다. 어떤 사람은 필사적인 노력을, 어떤 사람은 절대 충성을, 어떤 사람은 돈을 투자한다. 그러나 나를 창조하시고, 살리시며, 나에게 복 주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이 세상은 실패한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통치아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에는 예수님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삭개오가 등장한다. 그는 분명 여리고의 세리장으로써 많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었으나 영혼의 만족을 누리지 못해 기쁨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죄인의 상태로 인생을 절망하지 않고 예수님을 만나로 가기로 작정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을 뵐 수 없자, 더 잘 볼 수 있는 뽕나무에 올라가게 된다. 예수님은 뽕나무에 올라가 있는 삭개오를 부르셨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그는 즉시 순종하여 자신의 집에 모셔드리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삭개오처럼 예수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첫째, 특별한 행동을 해야 한다. 삭개오가 뽕나무에 올라간 것처럼 우리도 믿음 안에서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열심을 내야 한다. 둘째, 즉시 순종해야 한다. 삭개오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 내려와서 예수님을 기쁨으로 맞이하게 된다. 셋째, 자원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삭개오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죄를 묻기도 전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회개하면서 자신의 재산의 절반을 내놓으며,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값겠다고 말한다.

우리도 삭개오처럼 예수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려면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며 열심을 내야 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세상의 사랑과 관심을 갖는데 마음을 쏟지 않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삭개오처럼 특별한 행동을 할 수 있게 해주시고, 순종하며, 자원하는 마음을 주셔서 주님의 기쁨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기 태 목사
예수사랑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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