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에 육아를 돕는다

[ 교계 ] 평화의집, 성북구 보건소.닥터만과 '산모도움이' 협약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0년 03월 17일(수) 16:15

사단법인 경기고용복지지원센터 평화의집(대표:김점동)이 서울 성북구 보건소(소장:황원숙), 닥터맘(대표:강혜련)과 함께 이주여성 산모 노우미 서비스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4일 성북구 보건소 SB문화홀에서 가진 협약식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이 출산을 할 경우 2주간 동안 산모 도우미를 지원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서비스 비용 65만원 중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산모 부담금)은 평화의집에서 지원키로 했다.

평화의집은 이번 협약으로 이주여성의 출산에서부터 관심을 갖고 이들의 자녀를 돌보는 사업을 시작으로, 육아서비스와 공부방 등 결혼이주여성의 자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과 결혼이주여성 자녀에 대한 지원 사업과 관련 평화의집 대표 김점동목사(창동제일교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조금이남아 경제적인 부담을 덜게 됐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교회들과 협력해서 출산한 이주여성들에게 산모용품을 지원하는 등 이들이 출산한 신생아를 체계적으로 후원하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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