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WEA 수장 만나

[ 선교 ] 선교와 복음 등 공통 관심사 의견 나눠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3월 17일(수) 10:05
【제네바=ENI】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수장이 만나 복음과 종교의 자유 등 공통의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WCC 기관지 ENI가 지난 10일 인터넷을 통해 보도했다.
 
WCC 총무 올라프 픽스 트베이트목사는 지난 3일 임기 중 첫 만남으로 WEA 총재 지오프 튜니클리페와 제네바에서 회합을 갖고 선교와 복음주의, 그리고 기독교인들의 대화에 대한 협력의지를 확인했다.
 
WEA는 4억2천만 명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대표하고 있으며, WCC는 개신교, 정교회 등을 포함 5억6천만 명의 기독교인들을 대표하고 있는 대표적인 교회 연합체다.
 
지오프 튜니클리페 총재는 "이번 만남은 복음과 종교의 자유, 상처입기 쉬운 이들에 대한 돌봄 등과 관련해 서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WCC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베이트 총무는 "모든 크리스찬들은 하나가 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며 "우리는 서로의 걱정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만남에서 두 지도자들은 WCC와 WEA 지속적인 만남을 위한 중간 단계로 공동으로 글로벌 크리스찬 포럼을 계속해서 지지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정교회, 가톨릭, 영국국교회, 개신교, 복음주의, 오순절교회 등과 지속적으로 대화해나자고 합의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