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WCC를 알리는 홍보책자 배포한다

[ 선교 ] 교단 WCC 준비위 제작해 이르면 15일부터 전국에 배포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0년 03월 11일(목) 16:03
   
▲ WCC를 홍보하는 책자.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부산에서 열리게된 가운데 본교단 WCC준비위원회(위원장:이용남)가 WCC를 홍보하기 위한 홍보책자를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교단은 이 홍보책자를 빠르면 15일부터 국내 교단과 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배포를 앞두고 있는 홍보물에는 WCC의 역사와 사역들을 조망하는 데 필요한 정보들이 수록돼 있으며, WCC가 제작한 '에큐메니칼운동의 하이라이트'(Highlights of the Ecumenical Movement)가 실려있어 WCC의 태동과 흐름들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WCC에 대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성서에 따라 하나님이요 구세주로 고백하며, 유일하신 성부와 성자, 성령의 영광을 위해 교회의 소명을 성취하고자 함께 힘쓰는 교회들의 공동체"라고 소개하고 있는 홍보책자에는 아시아와 중동, 태평양, 아프리카, 유럽, 라틴아메리카, 카리브, 북미 등지에 흩어져 있는 3백49개 회원교회들의 자세한 분포도를 담고 있어, WCC가 명실공히 전세계 기독교를 대표하는 기관임을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책자에는 △공공증거:약자의 편에서 힘에 대항하고 평화를 건설 △교육과 에큐메니칼 구성 △종교 간 대화와 협력 △일치와 선교, 전도의 영성 △정의와 디아코니아, 창조질서에 대한 책임 등 WCC가 지향하고 있는 운동방향들도 소개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진행된 9차례 총회의 주제와 논의사항들을 간략하게 담고 있다.
 
한편 책자에는 제10차 부산총회의 의미도 실려 있어 세계교회 속에서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0차 총회의 의미에 대해 본교단은 △21세기 세계교회 운동의 중심은 아시아이며 △한국교회들의 일치와 연대를 이끌어야 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세계교회들이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며 △복음주의 에큐메니칼 선교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꼽았다.
 
지용수총회장은 "1948년 창립총회를 한 WCC는 에큐메니칼 영성과 예전, 신학과 선교, 대사회적 증언과 인류 공동과제에 대한 기독교 대안을 제시하며, 선지자적 사명으로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헌신해 왔다"면서, "제10차 총회를 부산에 유치한 한국교회는 하나된 기쁜 마음으로 세계교회들을 맞아 들여야 하고 세계교회들과 함께 서로의 선교경험을 나누고,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모색하며, 선교비전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WCC 부산 총회를 통해 한국교회 전체가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자고 책자에서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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