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20일

[ 가정예배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3월 10일(수) 15:37

월-행복하게 사는 법
본문: 전 12:9-14
찬송가: 401장(구 457장)

우리는 이 땅에서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되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행복은 돈으로, 일로 인해 오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오직 행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잘 믿어야 온다.
 
한 책에 이런 글이 쓰여져 있다.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지만 달콤한 잠은 살 수 없고, 책을 살 수 있지만 명석한 두뇌는 살 수 없고, 음식은 살 수 있지만 식욕은 살 수 없고, 화려한 장신구는 살 수 있으나 아름다움은 살 수 없다. 또한 돈으로 집은 살 수 있지만 행복한 가정은 살 수 없고, 사람들은 살 수 있지만 친구는 살 수 없고, 돈으로 약은 사지만 건강은 살 수 없으며, 행복은 살 수 없다고 한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행복하게 사는 길, 인간의 본분에 대해서 잘 말해주고 있다. 또한 신명기는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라고 말씀하신다.
 
행복하게 사는 길은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우리는 늘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둘째, 명령을 지키라고 하신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길이 행복의 길이다. 법을 지키는 길이 행복을 보장받는 길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셋째, 겸손하게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창조자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는 길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행복하게 살기 위해 더욱 하나님을 찾고 두드리는 신앙이 되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으로 인해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기 태 목사
예수사랑교회 시무


화-행복한 자화상을 세우자
본문: 창 2:4-8
찬송가: 263장(구 197장)

성경에는 창조 때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시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히브리 원어에 의하면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 때 사용하셨던 재료는 흙이 아니라 흙의 티끌이다. 바람에 휘날리는 먼지와 같이 매우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다. 이처럼 작고 쓸모없던 것이 하나님이 사용하시자 그 가치가 바뀌게 된다. 하나님은 재료의 약점에 주목하지 않으시고 심혈을 기울여서 이 땅에서 가장 가치 있는 창조물을 만드셨다.
 
에베소서 2장 10절은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의 걸작임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상품이 아닌 작품으로 만드셨다. 상품은 똑같이 찍어내는 것이기에 희소성이 없어 그 가치가 떨어진다. 하지만 작품은 각각의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기에 다른 작품과 비교할 것 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귀하게 여겨진다. 작품이 각각 나름대로의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있듯이 우리 인간도 각자의 목적과 가치를 지니고 이 땅에 태어났다. 우리가 보기에 스스로가 보잘 것 없고, 하찮은 것 같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들을 하나하나 최고의 작품으로 만드셨다.
 
그리고 우리를 통해 하늘의 뜻을 이 땅에 실현시키시고자 하신다. 이 사실을 생각 속에 확고히 심어 놓기만 하면 하나님의 뜻이 삶 속에 나타난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인생 가운데 펼쳐진다. 하나님의 꿈이 내 안에서 실현된다. 우리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 하나님 안에 거하면 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는 결코 못나고 부족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 인생이다.

오늘의 기도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온전해질 수 있음을 믿습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변화되어 모든 것에 감사하며 긍정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호 윤 목사
계수리교회 시무


수-한 알의 썩은 밀알
본문: 요 12:24-25
찬송가: 216장(구 356장)

세계 2차대전 태평양 전쟁 막바지에 친일파들이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전쟁에 나가 죽으면 선교다"라는 말을 하며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내몰아 죽게 했다. 지금 그 친일파 자손들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고 살 수가 없다.
 
일제 탄압 때 신사참배한 교회 지도자들은 당시 생명을 구차하게 지키려다가 8ㆍ15 광복 후에 고개 들고 살 수 없는 처지를 당했다. 그러나 죽음을 무릅쓰고 신앙의 정조를 지켜 순교하거나 옥중 생활한 그들과 그 후손들은 지금도 떳떳하게 고개 들고 살아간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썩어지는 것은 희생이다. 희생없는 열매, 희생 없는 행복, 희생 없는 대가는 없다.
 
1965년 추운 겨울 눈보라가 치는 날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영국 사우스 웨일즈 산 언덕을 갓난 애기를 업고 가다가 길을 잃고 헤맨다. 추위에 견디지 못하여 아기를 살리려고 자기의 옷을 모두 벗어 아기에게 감싸주고 어머니는 알몸으로 얼어 죽었다. 한 사람이 그 길을 지나가다가 여인을 보고 그 옆에 옷에 싸여 있는 아기를 보니 기적적으로 아기가 살아 있었다. 이 아이를 집에 데려다가 키웠는데 이 아이가 바로 제1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 데이비드 죠지 수상이다. 그는 항상 "어머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다, 어머님께서 나를 살리려고 알몸이 되셨다"며 가슴아파했다.
 
한 사람이 죽으면 많은 사람이 살고, 내가 죽으면 다른 사람이 산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만민을 구원하셨다. 우리는 현재에 죽고 미래에 살자. 나라와 민족과 가정을 위해 한 알의 밀알 되어 많은 열매를 맺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내가 죽으면 다른 사람이 살고 내가 양보하면 만사가 평안함을 알면서도 지금까지 행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내가 죽어 썩은 밀알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 정 수 목사
미광교회 시무


목-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라
본문: 롬 15:1-2
찬송가: 502장(구 259장)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김연아선수가 금메달을 움켜지는 환상적인 경기를 본 사람들은 행복했다. 4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가지고 있는 모든 재능을 다 발휘해야 하는 중압감이 있는 경기에서 우승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까? 온 종일 빙판 위에서 훈련하며, 젊은 나이에 누려야 할 혜택과 특권을 다 포기했을 것이다. 그때 비로소 기적이 일어나고 온 국민을 웃게 해 주었다.
 
여기 온 인류에 기쁨과 소망이 되신 분이 있다.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서 십자가를 지시고 자신마저 버리셨다. 그로 말미암아 온 인류에 기쁨과 소망이 되셨다.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늘로부터 오는 참 기쁨과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모습이 이 시대의 신앙인들의 삶 속에서 나타난다. 세상의 것을 추구하기 위해 시간과 물질과 마음을 쏟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성도들이, 믿음의 가정이, 또한 교회 공동체가 큰 것, 많은 것, 소중한 것이라고 여기는 것들을 과감히 버리는 결단이 필요하다. 버리지 아니하면 세상에 기쁨을 줄 수 없음을 기억하라. 믿음의 자녀들은 누구나 거룩한 진리인 말씀으로 선을 행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선한 능력을 가져 믿음이 강한 우리가 이웃에게 기쁨과 소망과 행복을 전하며 선을 이루고 하나님의 덕을 세워가야 할 것이다. 이웃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귀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주신 주님! 세상의 좋은 것, 소중한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모하게 하옵소서. 말씀에 의지하여 세상에 기쁨과 소망을 전하게 히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 현 천 목사
송우한일교회 시무


금-질그릇에 담긴 보배
본문: 고후 4:7-10
찬송가: 10장(구 34장)

우리는 자신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치장을 해도 하룻밤 자고 나면 얼굴은 푸석하고, 머리는 헝클어진 것이 집에서 함부로 쓰는 막그릇 같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속에 담겨있는 소중한 보배 때문에 우리를 귀하게 여기시는 것이다.
 
첫째로 값진 보배는 하나님의 영이시다. 하나님의 영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그리스도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부활의 능력을 가지신 영이시다. 이 같은 하나님의 영이 우리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천하보다 귀한 존재이다.
 
두번째 값진 보배는 그리스도의 영이시다. 그리스도의 영은 죄를 씻어 깨끗게 하여 소생시키시는 영이시요, 하나님께 인도하시는 영이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상속자로 만들어 주신다(롬 8:10). 나무의 줄기나 가지, 잎이 말라도 뿌리가 살아 있으면 다시 살아나듯 예수님의 영이 우리의 안에 거하시면 우리 영이 소생하는 역사가 일어난다. 세상 사람들은 한번 실패하면 회복하지 못하나 우리는 비록 깨어졌을지라도 회복되는 것이다.
 
세번째 값진 보배는 성령이시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8:16)." 성령님은 우리 안에 계셔서 권능으로 역사하시는 영이시며, 우리안에 계셔서 보혜사로 지키시는 영이시다. 또한 우리 안에 계시면서 연약함을 도우신다.
 
우리는 질그릇처럼 볼품 없는 존재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로 취하시지 않으시고 그 중심에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성령님이 계심을 보시고 이런 사람을 통해 크게 역사하신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는 아버지 하나님 지금까지 우리의 속을 세상것으로 채웠던 잘못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성령으로 채워 천하보다 귀한 존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 건 국 목사
동심교회 시무


금-고난과 면류관
본문: 롬 5:3-4
찬송가: 151장(구 138장)

십자가 없이는 면류관도 없다. 예레미야애가 3장 33절을 보면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라고 했다. 그런데 하나님은 고난을 허락하시고 고난을 사용하신다. 우리로 유익케 하시기 위해서다. 고난이 없다면 사람들은 해이해지고 육신의 안일만을 좇는다. 환난 중에서도 기뻐하며 감사할 수 있는 것이 기독교 신앙인 것이다.
 
고난 없이는 영광도 없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나서 부활의 영광에 들어가셨다. 예수님이 앞서 가셨던 것처럼 우리도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 영광에 이르는 길이다.
 
고난 없이는 발전도 없다. 한 단계 뛰어 넘으려면 고난과 고통, 눈물과 땀, 희생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육체의 힘을 키우려고 할 때도 한계를 극복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성도들은 영적으로 강해져야 한다. 강해진다는 것은 죄와 육체의 소욕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영적인 투쟁의 과정이 필요하다. 기도와 처절한 싸움이 없이는 안된다.
 
고난 없이는 귀한 그릇이 될 수 없다.  다윗은 왕으로 세움받기 전에 연단의 과정을 통해서 왕으로 쓰임받았다. 하나님의 뜻은 그것을 극복하고 이기는 것이다. 문제 앞에서 이렇게 말하자. "이것은 능히 감당할 수 있는 문제다." 끝까지 참고 견디자. 시련과 고통이 올 때 참고 견디는 것이 이기는 길이다. 문제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자. 기도할 때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주신다. 믿음으로 어떤 고난과 역경도 능히 이기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생명의 하나님, 십자가의 능력과 사랑을 통해서 이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 원합니다. 우리의 주변을 십자가의 은혜로 아름답게 변하시키는 자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 충 원 목사
평택성민교회 시무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