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복음화 꽃 피우는 데 앞장설 것"

[ 교단 ] 제주선교포럼, 제1차 선교대회 개최 새로운 선교패러다임 고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0년 03월 01일(월) 15:54
제주선교포럼(회장:정영택)이 지난 22일 서교동교회(우영수목사 시무)에서 '제1차 선교대회'를 열고 제주복음화 운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제주선교 활성화 △제주선교를 위한 사명자 육성(훈련, 교육, 장학) △제주선교 확장을 위한 세미나 및 집회 △구제 사업 등을 목적으로 창립된 제주선교포럼은 제주출신 및 제주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 제주선교에 관심 있는 목회자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출신 목회자 및 제주노회 관계자를 포함해 전국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선교대회는 정영택목사(경주제일교회)의 인도로 이승범목사(토평교회)의 기도, 총회 부총회장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의 '3백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라' 제하의 설교, 한관용목사(제주노회 공로)의 축도에 이어 김인주목사(봉성교회)의 '조상제사의 수용과 배척, 그 이론과 현실'을 주제로 발제가 이어졌다.

김정서목사는 "무속신앙이 아직도 많은 제주도에 주의 말씀의 씨를 심고 가꿔서 제주 복음화의 아름다운 꽃이 피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주선교포럼은 제주를 향한 새로운 선교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인주목사는 발제를 통해 "제주의 전통문화와 토속종교에 대한 단호한 단절과 공격적 선교를 주장하면 논쟁은 불가피하다"며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용납하면서 서로 역할 분담을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