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되는 기쁨' 폐해 고발

[ 교계 ] 한국교회이단문제연구소 기자간담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2월 24일(수) 10:31
아가서를 비롯한 성경을 성(性)적인 부분을 강조하며 해석해 논란을 빚었던 도서 '하나되는 기쁨'이 다시 논란의 한 가운데 섰다.
 
지난 2005년 책 출판 이후 논란을 빚자 지난해 4월 출판사측은 절판과 회수조치를 했으나 올해 1월21일 한국가정사역협회(회장:이희범)가 저자와 이책의 추천자 정동섭 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제3의 출판사를 통한 재출간과 배포를 선언하고 이와 함께 오는 3월 21일부터 성상담사 자격과정까지 개설하고 나서자 9개 평신도운동단체 대표들이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판물의 유해성을 폭로한 것.
 
이와 함께 지난 22일에는 한국교회이단문제연구소(이사장:심영식)가 서울북노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나되는 기쁨'의 문제성을 다시 한번 고발하고 오는 3월12일 한국교회1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성경을 섹스경으로 오도한 이단서적, '하나되는 기쁨'의 실태' 제하의 포럼을 연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심영식이사장은 "가정사역이라는 이름으로 복음적인 성상담사 과정을 양성한다고 주장하지만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오는 3월 12일 포럼에서는 이들의 주장에 대한 신학적ㆍ윤리적 모순과 폐해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성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12일 한국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 주최로 열리는 포럼에는 박노원목사(교회개혁네티즌연대 대표), 이광호박사(조에성경연구원 원장), 최인기교수(서울장신대 구약학)가 강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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