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왕진버스' 한국에 온다

[ Book ] '생명을 살리는 왕진버스' 출간 기념 다양한 이벤트 진행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2월 23일(화) 17:40

   
▲ '사랑의 왕진버스'를 통해 만난 환자와 포옹하는 박세록대표.

"의사선생님, 우리 아이를 살려 주시라요!"

샘의료복지재단의 사역현장을 담은 '생명을 살리는 왕진버스(박세록지음/두란노)'가 최근 출간됐다. 지난 2005년에 출간된 '사랑의 왕진가방'의 후속편. 의료 손길이 미치지 않는 지역을 찾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푸는 왕진버스와 '사랑의 영양 버터와 비타민' 사역을 중심으로 2005년 이후 확대된 사역이 소개되고 있다. 북한동포, 탈북자, 조선족, 고려인 등에서부터 중국의 노동자에게까지 사역의 대상도 확장됐다.

중국 단동병원의 사역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해마다 1만개의 왕진가방을 북한의 보건소로 보내고 북한과 인접한 중국 국경에 진료소를 세우는 등 제1순위 사역대상은 어디까지나 북한이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샘복지재단 박세록대표는 "4번이나 북한에 출입저지를 받기도 했다"고 전한 뒤 "눈으로 말하고 사랑으로 답해야 한다"는 말로 북한을 향한 선교열정을 피력했다.

출판을 기념해 인터넷 교보문고, 인터파크, YES24에서 책을 구입하는 독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5박 6일간 중국 현지에서 사랑의 왕진가방을 직접 만들고 포장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두란노와 샘복지재단의 협찬으로 항공, 숙박비 등 체류비가 일체 지원될 예정. 오는 5월에는 새터민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왕진버스 in Korea' 사업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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