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며느리상' 준다

[ 교계 ]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제55회 총회열고 2010년 사업계획 논의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2월 23일(화) 17:27
   
▲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는 지난 22일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제55회 총회를 개최했다.

오는 5월 가정주간 시상에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장한 며느리상'이 신설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는 지난 22일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제55회 총회를 개최하고 본교단 남기탁목사(복된교회)를 신임회장에 선임하는 등 임원을 개선하고 2010년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등 각종 제반회무를 처리했다. 특히 국제결혼으로 인한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매년 5월에 시행되는 가정주간 시상에 기존의 장한어머니상(아내상), 장한 아버지상(남편상)에 이어 '장한 며느리상'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한 55회기의 주제를 '다양한 가정, 함께하는 세상'으로 선정하고 다문화가정뿐 아니라 새터민가정, 조손가정, 기러기가정, 결혼하지 않는 1인가정, 한부모가정 등으로 두드러지는 급속한 가정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가기로 했다.

세계교회협의회의 폭력극복운동과 발맞춰 시작된 2차 가정평화캠페인을 지난해 마무리한 데 이어 제3차 가정평화캠페인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으로 특히 올한해 새로운 형태의 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1988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는 가정예배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의 판매가 지난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보고를 통해 송정숙총무는 "판매가 부진했던 2008년에 비해 부록으로 교회의 협력과 가정예식서가 호응을 얻으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지방과 연계해 예배서를 보급하고 판매할 것"이라며 협력해준 교회 및 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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