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며 삽시다

[ 생명의양식(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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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10일(수) 11:56

▶ 본문 :살전 5장 16~18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오늘의 본문 말씀은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생활 상태에 대해 세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항상 기뻐하라", 둘째 "쉬지 말고 기도하라", 셋째 "범사에 감사하라"입니다. '항상'이나 '쉬지 말고'나 '범사에', 이 말은 한마디로 '언제나'란 뜻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어떤 형편에서나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20절에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께 감사하라" 범사란 좋은 일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쁜 일도 범사에 속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 자신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원망과 불평이라는 몸살입니다.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성도는 어떤 환경 속에서도 감사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신앙의 표현이며, 신앙의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에게만 볼 수 있는 삶의 태도입니다. 우리 자신이 은혜 받은 신앙인가는 오직 감사로 시험할 수가 있습니다. 감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생활표식입니다. 왜 감사해야 합니까?

감사는 성경의 말씀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살후 3:13)에서 사도바울은 '마땅히 감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시편 116:17)에서 구약의 제사는 의무였습니다.

마찬가지로 감사는 성도의 의무입니다.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전 15:57).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우리가 때때로 사업에 실패했어도 참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했다면 감사할 일입니다. 우리가 비록 건강을 잃었다 할지라도 소중한 믿음을 얻었다면 감사할 일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세상에 대하여 절망하고 바라볼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고 세상으로부터 배신을 당할 때가 있으나 이로써 하늘나라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면 감사할 일입니다.

우리는 비록 물질적인 것은 잃었으나 영적인 것을 얻었고, 순간적인 것을 잃었으나 영원한 것을 얻었고, 세속적인 것을 잃었으나 영원한 것을 얻었다면, 감사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살기 때문에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

성경의 중요한 것은 모두 명령문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순종하라, 공경하라, 예배하라, 사랑하라 모두 중요한 명령입니다. 오늘 본문에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도 명령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기뻐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어떤 기쁨입니까? 죄악으로 죽을 인간을 구원해 주신 기쁨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참된 기쁨입니다. 또한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도 명령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찾는 것이요. 기도는 하나님을 부르는 것이요. 기도는 하나님께 내 영혼을 쏟아 놓는 것이요. 기도는 하나님께 무릎을 끓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도 명령입니다. 실락원을 쓴 존 밀턴이 마흔 네 살에 실명했을 때 "주께서 내 육안을 어둡게 하심으로 주님만을 뵐 수 있는 심안을 열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고 고백했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 향하신 하나님의 뜻 '감사'

디모데전서 2장 4절에 "하나님은 모든 믿는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모두 구원받기를 바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또한 구원받은 우리에게 감사생활을 요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자녀들이 감사 생활하는 것을 기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성도들의 삶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우리는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감사해야 합니다. 성도의 감사생활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면 감사해야 합니다.

받은 것이 너무 많은 우리

어느 목사님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감사할 이유와 조건이 몇 가지나 되는지 백지위에 조건들을 써 내려가다가 큰 글씨로 "너무 많아서" "너무 커서" "너무 놀라워서"로 끝맺고 말았다고 합니다.

어느 성도님이 감사헌금을 드리면서 헌금봉투에 "주님, 무조건 감사합니다"라고 써서 드린 일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어느 여 집사님이 드린 헌금봉투에 "주님 거저, 거저 감사합니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 다음 주일에도 다른 집사님이 "주님 각 각 감사합니다", 또 다른 성도님은 "주님 초 초 감사 합니다" 이처럼 주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많아서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것 밖에는 없습니다.

시편 103편 2절에서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고 다윗은 고백했습니다. 찬송가에 있는 대로 만 가지 은혜를 받고 삽니다. 일초 일초마다, 일각, 일각, 숨 쉬는 그날까지 아니 영원히 감사를 드려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감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감사는 하나님 뜻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감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우리 자신에게는 기쁨과 행복, 천국이 되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말로, 몸으로, 물질로, 봉사하며, 섬기며, 나누며, 감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명선목사/명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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