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자녀들에게 바른 정체성, 가치관 심어줄 것"

[ 선교 ] KWMA MK 한국어 교재 '함께 배우는 한국어' 완간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2월 05일(금) 12:59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사장:박종순, KWMA) 산하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이사장:임덕순, KOMKED)이 지난 2006년 처음 출판한 선교사 자녀(이하 MK) 한국어 교재인 '함께 배우는 한국어' 1, 2권 첫걸음편에 이어 이번에 3권이 출시됐다.
 
'함께 배우는 한국어'는 KWMA가 MK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교재를 목표로 장기간의 연구와 집필을 통해 내놓은 단행본으로 1권은 초등학교 저학년, 2권은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에 맞춰져 있다.
 
또한 이번에 출시된 3권은 '함께 배우는 한국어'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중학교 수준의 주제와 어휘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전 단계의 교재들보다 더욱 심화된 의사소통 방법과 MK들이 귀국 후 한국어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읽기와 쓰기 부문의 균형있는 성장에 힘썼다. 다뤄진 어휘들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5급 수준에서 선정됐으며, 국내 학교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MK들이 부모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침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은 "해외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에게 자녀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요 꿈과같다"며, "한국교회의 해외선교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되기 위해서는 선교사뿐 아니라 선교사의 자녀들에게도 적절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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