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원 새벗문학상, 김옥림 장재옥 씨 수상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0년 02월 03일(수) 17:35

성서원(대표:김영진)은 지난 1일 서울 성북동 소재 본사에서 제27회 새벗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새벗문학상 수상작은 동시 부문에 김옥림씨의 '못과 나'와 '해님 시간표', 동화 부문에 장재옥씨의 '큰 바위와 다섯 돌멩이'가 선정됐다. 

동화심사를 맡은 아동문학가 박상재씨는 "동화의 구도가 탄탄하고 의인화된 캐릭터 차돌이의 담대한 소망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평했다. 

김옥림씨는 당선소감을 통해 "오랜 전통과 권위 있는 새벗문학상에 당선되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뜨거워지면서도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며 "어린이드에게 꿈을 주고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작품, 맑고 푸른 서정성을 갖게 하는 작품을 쓰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장재옥씨는 "누군가에게 글을 보이는 것이 마치 벗은 몸을 보이는 것처럼 항상 부끄럽다. 그러나 그 누군가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다면, 열심히 배우고 부지런히 작품을 만들어볼 생각"이라며 "언제 어디서 누군가에게든 나는 그리스도의 편지이고 싶다"고 전했다.  장재옥씨는 본보 제4회 기독신춘문예 동화부문에서 수상한바 있다. 

'새벗'은 어린이 순수문예 교양지로 5백호가 넘는 역사를 이어왔으며 1982년부터 '새벗문학상'제도를 마련, 손기원 신형건 이윤희 선안나 씨 등 신진 아동 문학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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