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고척교회 중등부 교사 우윤하장로

[ 그대 이름은 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1월 21일(목) 16:32
   

▲우윤하장로는 고척교회 교회학교에서 29년을 봉사했다.
/ 사진제공 우윤하장로

우윤하장로(54세)는 고척교회 중등부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위원장까지 역임했지만 다시 현장 평(平)교사로 돌아왔다.
 
"아이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어 현장 교사가 좋다. 보람도 배가 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올해로 교회학교 봉사 29년 근속이다. 그동안 교회학교 모든 부서를 두루 거친 교회 내 기독교 교육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초창기 제자들은 어느덧 교회 중직으로 성장했다. 또 함께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는 동역자가 됐다. 우 장로는 "내 제자들이 또 다른 제자를 양육하고 성장시키는 모습을 볼 때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우 장로는 현재 제자들의 아버지 연배보다 높지만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틈만 나면 문자도 보내고 전화로 안부를 묻곤 한다. 또 친근감을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제자들을 주일날 만나면 항상 '허그(포옹) 인사법'을 고집하고 있다.
 
우 장로의 기독교 교육관은 크게 3가지. 우선 예배로의 집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 장로는 제자들에게 평상시 "예배에 목숨을 바쳐라"라고 표현할 정도.
 
두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제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전심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삶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기도에 힘쓰며, 또 누군가를 위해 중보기도 해주는 삶을 살 것을 제자들에게 권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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