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넘치는 끼와 열정으로 세상을 흔들어라

[ 착한문화클릭 ] 달란트 통해 복음 전하는 문화사역자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1월 21일(목) 10:37
교회에서 '문화사역'은 이제 단순히 도구적 차원을 넘어, 사회와의 소통에 있어 결정적으로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진리는 여전하지만 세대가 바뀌면서 소통의 방법에 변화를 주어야한다는 주장이 더욱 확산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실천 노력 또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문제는 하드웨어적인 면의 비약적인 발전에 비해 콘텐츠가 높아진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데 있다. 과거 '문학의 밤'과 같은 행사가 거의 사라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아직 교회 안팎으로 공감할 만큼의 문화적 역량이 부족한 것이다.

이런 현실적 어려움은 기독교 문화를 중흥시키겠다는 비전을 품고 활동하는 전문사역자들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다. 이미 보편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CCM가수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문화사역팀들을 통해 더욱 알차고 질 높은 선교적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복음의 기초적 선포에서부터 환경, 생명, 평화 등에 이르기까지 그 주제와 내용의 폭이 넓어지면서 더욱 다양한 소통과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시대적 눈높이에 맞춰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며 교회 안에서 문화선교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문화사역자들을 소개한다.

기독뮤직 퍼포먼스 그룹 '예끼'
www.yekki.co.kr
'예수님이 주신 예술적 끼'의 줄임말인 '예끼'는 퍼포먼스를 문화사역으로 승화시킨 기독뮤직 퍼포먼스 그룹이다. '제2의 난타'로 불리는 대표적인 타악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 출신의 배우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여 만든 팀으로서 연주, 안무, 작곡 등 음악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북과 해금, 대금 등 전통악기 그리고 베이스, 드럼 등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연주에 무용까지 곁들여진 이들의 공연은 신나는 타악의 리듬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평화의 노래꾼, 홍순관
www.cyworld.com/hongsoongwan
"쌀 한톨의 무게는 생명의 무게", "힘을 내거라 강으로 가야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올 것 같이 동요스러운 이 글귀는 평화의 노래꾼 홍순관의 노래 '쌀 한톨의 무게'와 '힘내라 맑은 물'의 한 구절이다. 1995년 정신대 할머니 돕기 공연 '대지의 눈물'을 시작하여, 2008 크로스오버 음반 '춤추는 평화'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모두에게 공동체의 정신을 심어주고 함께 이루어야 할 평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아름다운 시, 아름다운 연주, 맑은 목소리에 담긴 진실한 마음과 영성은 생명, 평화, 통일, 화해 등의 다양한 주제를 펼쳐내며 교회의 예언자적 사명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한다.  

뮤지컬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비전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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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춤추고 노래하는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사역팀 '비전메이커'는 뮤지컬 '달고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소리도둑' '라디오 스타' 등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하며 창작뮤지컬 음악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구소영 음악감독과 현역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팀이다. 무대 위의 몸짓 하나, 표정 하나, 목소리 하나하나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비기독교인들에게도 복음을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수준 높은 노래와 춤, 연기가 모두 가능한 뮤지컬 배우들의 무대이기에 더욱 다양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경험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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