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왜관제일교회 아동부 교사 진형덕장로

[ 그대 이름은 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1월 14일(목) 11:41
   
▲ 교회학교 교사 20년 경력의 진형덕장로(왜관제일교회)와 아동부 제자들./ 사진제공 진형덕장로
진형덕장로(왜관제일교회)는 교회학교 교사 경력 20년의 기독교교육 베테랑이다. 20년 동안 고등부 교사 3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아동부를 지도해왔다.
 
그동안 진 장로의 신앙지도를 받은 학생들이 수백 명에 달한다. 초창기 제자들은 어느새 어른으로 훌쩍 성장했고, 그 중에는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의 길에 들어선 제자들도 있다.
 
"제자들이 반듯하게 성장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면 뿌듯합니다. '교회학교 교사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요."
 
진 장로는 '신앙인의 모범'을 예나 지금이나 제자들에게 항상 가르친다. 그런 연유로 진 장로가 제자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잔소리(?)는 "교회가 아닌 곳에서도 기독교인임을 떳떳이 밝히고 남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게 모범적인 생활을 해라"이다.
 
진 장로는 그 모범을 직접 보이고 있다. 장로직분이면 교회학교 임원으로 활동해도 되지만 계속해서 현장에서 발로 뛰는 평교사 활동을 고집하고 있다.
 
동료 교사들에게도 틈만나면 "교사가 본을 보여야 한다"는 점을 독려하고 있다. 실천적 리더십을 겸비한 교사들의 신앙지도는 제자들을 통해 그 다음세대에 전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진 장로는 교정선교에 헌신한 공로로 정부에서 교정대상(박애상)을 받은 진정수목사(경안노회 공로)의 3남 1녀 자녀 가운데 차남이기도 하다. 형 진종덕목사와 동생 진형길목사는 본교단에서 목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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