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후원회장 김영태목사

[ 인터뷰 ] "한국 미래 기독교학교 사명" 강조.. 한국교회, 기독교학교 지속적 관심 및 지원 필요 요청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1월 08일(금) 09:55
   
▲ 기독교학교후원회장 김영태목사.
기독교학교후원회 초대 회장에 김영태목사(증경총회장ㆍ청북교회)가 선임됐다. 교목을 3년 간 지내며 교육현장을 경험하기도 했던 김 목사는 총회 임원 재임 중 후원회 조직에 강한 애정을 갖고 이를 추진해왔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김 목사는 후원회 창립의 의미를 묻자, "미래의 리더십이 밝은지, 흐린지 전망을 해보라"고 오히려 되물었다. 김 목사는 "한국의 미래는 지금의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기독교학교의 사명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기대하는 인간상은 예수님입니다. 참교육이란 아이들을 이런 모습으로 키우는 것이지요."
 
김 목사는 "세상에서는 이런 교육을 할 수 없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인재는 기독교학교만이 키울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하나님 말씀이 없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그래서 기독교학교의 역할이 중요하고,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총회는 물론 한국교회를 향해 "이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한 번 생각해 보라"고 의미 있는 제안을 던졌다. 김 목사는 "주님을 가슴에 모실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이 한국교회의 사명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사학법 개정 등 계속해서 기독교학교 설립의 정체성을 흔들어 온 정부와 사회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김 목사는 "기독교가 이 땅에 전파되며 세워진 기독교학교에서 얼마나 많은 인재와 청렴한 지도자들이 배출됐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신앙과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기독교학교의 설립이념을 지켜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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