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기독교학교후원회 창립

[ 교단 ] 기독교학교 조직적 후원 계획, 초대 회장 증경총회장 김영태목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1월 08일(금) 09:50
   
▲ 총회가 기독교학교 발전을 위해 7일 기독교학교후원회를 창립했다.
기독교학교를 장기적인 안목에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후원할 총회 공식기구가 조직됐다.
 
총회 기독교학교후원회(회장:김영태)가 7일 여전도회관에서 창립예배를 갖고 본격적인 기독교학교 살리기에 나선다. 기독교학교후원회는 지난 92회 총회에서 조직이 결의된 후 총회 교육자원부 주도로 2년 간의 준비작업 끝에 이날 공식 출범했다.
 
후원회는 창립예배를 통해 '기독교학교 교육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한다'는 창립 목적을 밝혔다. 이는 단순히 재정 지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총회가 기독교학교에 이전보다 많은 관심을 두고 명문사학으로 키워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후원회는 당분간 기금 조성과 후원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창립에 앞서 후원회 관계자들은 기독교학교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교회와 기관을 접촉하며 이미 상당액의 후원금을 약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어느정도의 '시드머니'가 조성되면 장학금 지원과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지원이 선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후원회 한 관계자는 "기독교학교를 새롭게 설립하거나 폐교된 학교를 복교시키는 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후원회 초대 회장은 교목 출신이기도 한 김영태목사(증경총회장ㆍ청북교회)가 맡았다. 다른 임원들은 기독교학교 교육 전문가, 학교 교장과 교목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태목사는 "기독교학교를 명문으로 성장시키고 모범적인 차세대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이 후원회 조직의 목적으로 볼 수 있다"며 "관심과 후원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원회 조직은 다음과 같다. ▲회장:김영태 <부>김유수 임만조 이수영 ▲사무국장:김근호 ▲서기:김용관 ▲회계:민영구 ▲감사:이승철 안재완 ▲자문위원:김정섭 허양수 김종희 박상진 김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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