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특별한 공간에서 나누는 새해 소망

[ 착한문화클릭 ] 본보ㆍ총회문화법인 공동기획 크리스찬 문화생활 캠페인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1월 07일(목) 09:45

모든 이에게 시작은 늘 특별한 감회를 준다. 보장된 것 없이도 희망과 의욕이 차오르곤 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 공동체의 1월도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연초에 나눈 비전은 걸음걸음을 점검해 볼 기준이 되고, 다짐한 팀워크는 어려움을 견디는 책임의식을 만들어 낸다. 교회 밖 공동체에서는 새로운 구성원의 신고식 삼아 술판을 벌이기도 하고, 이벤트 회사가 진행하는 시끌벅적한 놀이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새해 첫 일출을 보면서 복을 비는 풍속에서 보듯이, 사람들에게는 진지한 묵상 가운데 새해를 희망하고픈 거룩에 대한 갈망이 있다. 특히 하나님 안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교회 공동체에게는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공간에서 믿음의 소망을 나누는 시간이 매우 소중하다. 이처럼 새해의 거룩한 소망을 함께 묵상하고 나누기에 좋을 만한 장소를 소개해 본다.

■ 황토방과 통나무 산장에서의 쉼이 있는 '하늘나무연수원'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서리 935-1 / 문의 : www.htree.co.krㆍ031-333-3477
건물들이 모두 통나무로 되어있는 하늘나무연수원은 나무 장작을 넣은 가마에서 군불을 때는 그야말로 제대로 된 황토방을 체험할 수 있다. 짙은 회색 지붕의 양끝이 땅에까지 닿고 창문을 낸 벽체가 삼각형 모양을 이루고 있어 마치 유럽의 산장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예배실은 서까래가 훤히 보이는 천장을 통해 햇살이 은은하게 밀려드는 모습이 경외감을 자아내게 한다.

■ 인생의 답을 찾는 영혼들을 위한 곳 '라브리선교회'
주소 : 강원도 양양군 서면 논화리 169-6 / 문의 : www.labri.or.kr ㆍ 033-673-0037
프란시스 쉐퍼에 의해 시작된 공동체인 라브리는 공동생활을 통해 삶의 진리를 깨닫고 인생의 갈림길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곳이다. 이곳은 단순한 휴식을 위해서 찾기보다는 새해에 새로운 다짐과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데 적합한 장소이다. 그래서 최소한의 공동생활을 위한 규칙들을 지켜야 하는데, 그곳에서 지내다보면 규제가 아닌 드넓은 가슴으로 다가오는 자유가 다가오게 된다.

■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골드힐카운티'
주소 : 충남 천안시 입장면 기로리 3번지 / 문의 : goldhill.co.kr ㆍ 041-585-1515
골드힐 카운티는 크리스찬들의 휴양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최신식 숙소뿐만 아니라, 성막을 체험할 수 있는 성경 풍물관, 그리고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곤충 박물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금 체험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도 갖추어져 있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몸과 마음의 쉼을 한꺼번에 얻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 연약한자들을 위한 배려로 가득찬 '엘림 하우스'
주소 : 충남 서산시 운사면 고산리 437-1 / 문의 : ysjm.or.kr ㆍ 041-662-6901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교회로 유명한 인천 연수제일감리교회의 수양관이다. 교회의 특성이 이곳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수양관 곳곳에 장애인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넘쳐난다. 최신식 시설로 대형 집회와 소규모 집회가 모두 가능하며 함께 모여 어우러져 지내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허브정원, 야생화 동산, 야외 음악당 등의 공간도 구비되어 세심한 정성이 묻어나는 곳이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