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소득경손가정 난방비 모금

[ 교계 ] 기아대책, '훈훈한 겨울愛'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1월 06일(수) 11:21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정정섭)은 지난 12월 26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KBS 사랑의 리퀘스트 연말특집방송 '훈훈한 겨울愛'를 진행해 국내 저소득결손가정 난방비와 해외 기아지역 빈곤퇴치기금을 모금했다..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민간단체인 기아대책의 창립 20주년을 기념, KBS와 함께 진행하는 이 방송에는 연예인 해외봉사활동과 국내 기아대책 지역아동센터 아동 음악지도 봉사활동 사연이 소개됐으며 박학기, 박효신, 브라운아이드걸스, 마야, 애프터스쿨, 카라, 케이윌, 2PM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가뭄이 극심한 케냐 렌딜레부족 마을을 방문하고 온 탤런트 김정화 씨는 "우리 돈 1만 5천원이면 그 곳의 굶주린 60여 명의 아이들에게 한끼 식사를 줄 수 있다"며 후원을 통해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기를 호소했다.
 
또한 탤런트 박신혜 씨는 네팔 타파탈리 마을을 방문해 장애아동 가정에 쌀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집에 바람막이를 설치해 주는 등 봉사활동을 했으며, 산타 복장으로 채석장에서 돌 깨는 일을 하며 연명하는 빈민촌 아동들을 만나 파티를 하고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며 선물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지휘자 금난새 씨가 음악가를 꿈꾸는 기아대책 운영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 아동 20여 명을 만나 음악 지도를 했다. 금 씨에게 이날 지도 받은 행복한홈스쿨 아동들은 26일 직접 공연 현장에서 연주 솜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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