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예배, 장기기증으로

[ 교단 ] 새생명교회, 창립 50주년 맞아 전교인 장기기증 서약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1월 06일(수) 10:58
   
▲ 김민수 목사에게 장기기증 문패를 전달하는 박진탁 목사.
2010년의 첫 주일을 사랑의 나눔을 위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한 교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본교단 서울강북노회 새생명교회(김민수목사 시무)는 지난 3일 창립 50주년과 새예배당 입당을 축하하며 전교인이 참여하는 장기기증 예배를 드렸다.
 
이날 장기기증 예배에서는 담임 김민수목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닮아가는 참된 실천인 장기기증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성도의 모습을 보여주자"며 사후 각막기증과 뇌사시 장기기증 서약을 한 것을 시작으로 총 3백2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
 
이날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한 김영렬장로는 "2010년을 생명을 나누는 가슴 따뜻한 일로 시작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희년을 맞아 새성전에서 새출발하는 첫 주일,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그리스도의 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새생명교회의 창립 50주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서울강북노회장 심길보목사 및 목회자들도 장기기증 예배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날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제하의 말씀을 전한 본부장 박진탁목사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모습처럼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크리스찬이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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