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위암으로 사망, 어머니는 신장암

[ 작은자복지재단 ] 작은자복지재단, 김상현 군 도움 호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09년 12월 29일(화) 12:03
중학교 3학년인 상현(가명)이는 운동을 좋아하고 체격이 좋은 멋진 청소년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평범해 보이지만 누구에게도 쉽게 이야기하기 힘든 아픔이 있는 아이이기도 하다. 상현의 아버지는 이미 3년 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위암이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 가정만 돌보다 몸 속에서 번지는 암의 기운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아니 늘 소화가 안되고 속이 쓰렸지만 병을 애써 간과했고 결국은 변변히 써보지 못하고 병마에 무너지고 말았다.
 
아버지가 떠난 후 상현이는 고등학교 2학년인 형과 어머니와 함께 남았다. 그러나 슬픈 일이 또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어머니마저 신장암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당초 완쾌를 기대한 가족의 희망은 무참히 사그라들고 말았다. 암세포가 간까지 전이가 돼 추가 수술이 불가피한 형편. 완치도 불투명하다.
 
회사원이 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진 상현이마저 피부질환과 간질을 앓고 있는 환자다. 딱한 사정을 한데 모아 놓은 듯한 상현이 가족의 형편을 알고 교회에서도 힘써 돕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상현이에게 희망은 뭘까. 남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아주 평범한 것은 가져보는 것, 그것이 바로 상현이의 소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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