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젊은 여전도회 지향, 미래 성장동력 구축'

[ 여전도회 ] 전문직 여성 대상 인터넷 강좌, 66연합회와 미션스쿨 연계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09년 12월 29일(화) 12:02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2010년에도 선교와 교육ㆍ봉사로 대변되는 3대 목적사업 수행과 동시에 교회 안에서 여성들의 지도력 확대, 여성장로와 목사의 양적증대 및 청빙확대, 모성문화 확산 등 당면과제들을 이끌어 나가자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대장정에 나섰다. 이미 지난 9월 초 제74회기 사업방향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회기에 진행하 나갈 신규사업들을 밝힌 바 있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는 새해를 맞아 각 사업계획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신년도에 가장 눈에 띠는 사업은 △전문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활용 선교 △직장인을 위한 수요예배 등으로 '젊은 여전도회'를 지향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양성하겠다는 여전도회의 강력한 다짐이 담겨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전국연합회는 현재 50대~60대 중심인 선교여성들의 연령을 30, 40대로 대폭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문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선교는 '제1회 크리스천 여성직장인대회'를 통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오전까지의 시간을 활용해 젊은여성들에게 필요한 인터넷 강좌를 마련하고, 평소 전국연합회가 실시하고 있는 각종 세미나 동영상도 수시로 업데이트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장인을 위한 수요예배는 2010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여전도회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드려질 예정이다.
 
청년ㆍ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신규사업으로 진행된다. 전국연합회는 매년 2월 중 청소년을 위한 '1318 리더십 세미나'와 매년 1월 중 대학생을 위한 '청년 비전 세미나'도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한편 신년도 특별사업으로 전국연합회는 홍보전략부를 신설해 각종 매스미디어를 활용해 여전도회를 홍보하는 데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연합회는 홈페이지의 활용도를 높혀 나가는 동시에 원활한 행정업무를 위해 인터넷 회원서비스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국연합회는 차세대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각 대학을 지원하는 데도 앞장설 예정이다. 무엇보다 장신대 재학생들의 육아문제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설립된 '장신대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했으며, 서울여대 학생복지관과 한일장신대 옥은기념관 건립 후원과 서울장신대 오르간 구입 후원 및 장신대 음악관 리모델링에도 후원을 하기로 했다.
 
전국 66개 연합회와 지역 미션스쿨이 연계해 학원선교를 활성화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전국연합회는 교목협의회와 협력해 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선정하고 지연합회와 연계해 학교에서 진해되는 세례와 각종 행사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여전도회는 서울시와 국제사랑재단이 주도하고 있는 도시광산화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미 발대식 등을 통해 지연합회별로 폐가전제품과 휴대폰을 수거하고 있는 여전도회는 지연합회 총회를 기점으로 보다 집중적인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전도회는 1백11년의 역사가 담긴 각종 자료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전시하기 위해 2013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역사자료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역사자료관을 통해 선교여성들의 활약상과 여전도회 연합사업 및 연합정신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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