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모성문화 회복의 해"

[ 여전도회 ] 신년 인터뷰/전국연합회 이연옥명예회장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09년 12월 29일(화) 11:59
2010년 새해가 희망차게 밝았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도 올 한해 동안 '젊어지는 여전도회'를 지향하며, 30대~40대 여성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안들을 제시하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모두가 희망을 노래하고 미래를 꿈꾸는 새해벽두에 여전도회의 정신적인 중추인 이연옥명예회장은 '기본에 충실한 여전도회'를 강조했다. 튼튼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신규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라는 주문이다.
 
지난 12월 22일 여전도회관 8층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연옥명예회장은 2010년에 여전도회는 △모성문화를 회복하고 확산하는 일과 △선교여성들을 글로벌 리더들로 훈련시키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전도회가 오랫동안 지켜오고 있는 대원칙으로 이연옥명예회장은 기본기에 충실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본적인 동력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연옥명예회장은 현 시국을 '곡예사가 외줄을 타는 것과 같은 아슬아슬함'이라고 표현했다. 이 명예회장은 "우리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경제, 정치, 사회적으로 위기를 느끼고 있는 때"라고 규정하고, "이런 때일수록 본교단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원들은 한국교회의 여성들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궁극적으로는 모성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성문화와 관련해 이연옥명예회장은 "노래는 생명받은 자의 기쁨의 표현이라고 본다. 우리 민족 전체가 기쁨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는 결국 모성의 문화가 확산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이 사회에 화해와 포용의 분위기가 정착될 것을 확신한다. 모성애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사라지고 있는 모성문화를 회복하는 일을 여전도회가 감당하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연옥명예회장은 이어 '실력을 갖춘 선교여성'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명예회장은 "글로벌 시대에 어떤 방법으로든 공헌을 해야 할 선교여성들은 반드시 걸맞는 실력을 쌓아야 한다"면서, "선교여성들의 교육을 위해 계속교육원을 강화할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이와 동시에 세계 각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과 함께 울며 고민할 수 있는 정신도 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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