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하나님 나라 튼튼히 지키겠습니다"

[ 교단 ] 총회 임원 등 관계자들, 전방부대 방문해 사랑의 온차ㆍ위로금 전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12월 28일(월) 17:26

   

"황금어장에서 뛰 노는 고기를 놓치지 않고 거둬들이기 위해서는 그물이 필요하듯이, 2010년 한 해도 한국교회는 튼튼한 그물을 조성해 군선교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본교단 총회임원 및 군선교 관계자들이 군부대를 찾았다. 

군부대에서는 2009년 한 해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2010년 새해를 소망하고 군 장병들처럼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충성된 종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길 소망하는 다짐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22일 눈 내리는 추운 겨울, 나라의 안보를 책임지는 9사단 전방부대를 방문한 임원과 군선교관계자들은 군부대 지휘관 및 군 장병들을 위한 사랑의 온차 및 초코파이, 위로금 등을 전달하며 올 해 마지막 겨울을 따뜻하게 녹였다. 

공식일정의 첫 방문지 9사단 백마교회(장승권목사 시무ㆍ9사단 군종참모)로 향한 일행은 교회 역사와 군선교 사역의 현황을 소개 받고 군선교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나라와 민족, 군 장병들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기도에 이어 위로금 전달 후 인사말을 전한 지용수총회장(양곡교회)은 "우리나라가 축복받은 귀한 나라가 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귀한 나라를 위해 60만 장병들이 불철주야 생명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숨은 밀알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한다"며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져서 온 부대가 평안하고 복음의 열매를 맺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본교단 군종목사들의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장승권목사는 "2010년 새해를 맞아 총회임원들이 군선교현장을 방문한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출수가 없다. 총회를 비롯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사랑이 2010년 군선교 사역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할 것"이라며 군선교 사역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9사단 역사관 견학 및 사령부 본부를 방문한 임원들은 군 장병들과 지휘관, 군악대의 환대를 받으며 군선교 위문행사의 예정된 일정을 이어갔다. 

부대 본관 앞 현관에서 경계근무를 설 장병들에게 보내질 '사랑의 온차'를 전달하고, 부대 지휘관 및 간부들과 간담회 및 부대소개를 통해 나라의 안보책임 및 군선교 사역을 골자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휘관 한동준장군은 "장병들의 병영생활을 위해서 항상 기도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 특히 위문금과 사랑의 온차를 준비해 주셔서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군 장병을 포함한 모든 군인은 받은 사랑 이상으로 국가의 안보와 밝고 희망찬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총회 임원들은 임진강과 한강 철책선을 수호하고 있는 강안대대를 방문해 경계근무에 투입된 병사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얼어붙은 손을 붙잡고 건강과 군생활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지용수총회장은 "최일선에서 일하는 장병들을 만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나라를 위해 수고하는 귀한 아들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인생의 꽃을 피우며 가문의 자랑, 나라의 자랑이 되는 일꾼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임원들과 함께 이번 방문에 동행한 총회 군ㆍ농어촌선교부장 임은빈목사(동부제일교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들에게 달려있음을 재확인하고, 그들을 위한 더 큰 기도와 후원의 필요를 느꼈다"며 "군선교 사역을 위해 총회를 비롯한 모든 교회의 힘이 집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총회 군ㆍ농어촌선교부의 신설로 군선교의 관심과 사랑이 그 어느 해보다 높은 가운데 2010년을 맞아 전방 부대를 견학하고 지휘관과 장병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한 총회임원들과 군선교 관계자들은 변함없이 군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교회가 삽니다. 군부대는 선교의 황금어장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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