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도 연말 소외된 이웃

[ 교단 ] 대구새터민선교센터 12일 새터민 위로행사, 새터민 가족 그리움 위로하며 안정적 생활 기도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09년 12월 18일(금) 16:07
   
▲ 대구새터민선교센터는 연말에 소외감을 겪는 새터민들을 12일 초청해 위로행사를 열었다./ 사진제공 김정환목사.

연말을 맞아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새터민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새터민선교센터(소장:김정환)는 12일 대구제일교회 선교1백주년기념관에서 새터민 1백2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위로회를 겸한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센터와 이번 행사를 후원한 대구제일교회 제5남선교회와 여전도회는 새터민들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면서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기도했다.
 
행사는 고용수목사(대구제일교회)의 설교와 찬양 공연, 경품 증정의 순으로 진행됐다. 새터민들도 그리스도의 자녀로 거듭난 것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찬양 합창으로 화답했다.
 
센터 소장 김정환목사는 "새터민들에게는 누구보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필요하다"며 "브엘세바의 축복이 새터민에게 넘쳐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위로의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대구새터민선교센터는 대구서남노회 상인제일교회 부설기관으로, 2005년부터 대구지역 새터민 정착사역을 하고 있다. 선교센터는 새터민들에게 절기별로 격려 행사를 열어주는 것을 비롯해 취업을 알선하고 신앙과 법률상담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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