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화선교연구원 이사장 장경덕목사

[ 피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09년 12월 07일(월) 11:38
   
▲ 문화선교연구원 4대 이사장 장경덕목사.

문화선교연구원 제4대 이사장에 장경덕목사(분당 가나안교회)가 2일 공식 취임했다.
 
장 목사는 문선연 설립을 주도하고 계속해서 이사로 활동하며 문화선교 확정에 헌신적으로 참여해왔다. 장 목사는 취임 소감을 묻자, "이사장직이 별다른 자리는 아니다. 연구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다양한 기독교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고 소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올바른 기독교 문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던 1990년대 후반 당시 문선연 설립에 관여한 것만 보더라도 장 목사의 예언자적인 통찰력과 문화선교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근래 들어서는 목회 현장에서 문화선교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히 느껴진다는 그다.

"교회는 적극적으로 대중문화에 참여하고 기독교문화를 창조해야 합니다. 다문화사회에서 문화와 복지는 선교의 두가지 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 사실을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장 목사가 설립 당시 동역자들과 가졌던 비전은 11년이 지난 현재 어느 정도 실현됐을까? 이에 대해 장 목사는 "싹이 나고 있는 정도다. 이제는 교회와 어느 정도 소통은 된 것 같고, 사회를 향해 교회의 정체성을 살린 기독교 문화를 알리고 형성시켜 나가는 것에 향후 사역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목사는 문선연 운영과 관련해서는 "영향력 있는 연구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목사는 그 영향력에 대해 "기독교 문화에 대한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하고 교회와 문화계 현장 활동가들과 협력해서 건전한 기독교 문화를 보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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