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함께 해준 후원자들께 감사

[ 교계 ] 한국컴패션 창립 6주년 기념 '후원자들의 밤' 행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09년 12월 01일(화) 15:39
   
▲ 지난 11월27일 후원자의 밤 행사에서 컴패션밴드가 1집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국제어린이 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이 창립 6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27일~28일 잠실 올림픽홀에서 2009 후원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I am Compassion'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배우 차인표 씨와 아나운서 최윤영 씨가 1부 사회를, 작곡가 주영훈 씨와 한국컴패션 홍보대사 신애라 씨가 2부 사회를 맡아 재치있는 진행으로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샌드 애니메이션 & 뮤지컬'을 비롯해 '컴패션밴드 앨범 발매 기념 갈라쇼'가 공연됐으며 한국인 후원자의 도움으로 공부한 이사야(26) 씨의 실화를 노래로 옮긴 뮤지컬 '우간다에 뜨는 태양'을 배우 강효성씨와 이경수씨가 공연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대학을 졸업한 주인공 이사야 씨가 직접 한국을 찾아 후원자인 문애란(웰콤 고문)씨를 만나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작곡가 주영훈 씨가 음악감독으로 총지휘를 하고, 황보, 유선, 엄지원씨 등이 목소리로 참여해 만든 컴패션밴드의 1집 앨범이 대중 앞에 처음으로 공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선보인 노래 가운데 '혼자가 아니예요(차인표 작사/정재윤 작곡)'의 뮤직비디오에는 '로봇다리'란 별칭을 갖고 있는, 장애인 유소년 수영선수 김세진 군(12세)이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인도네시아의 넬디(8세)를 후원하게 된 사연과 둘의 진한 우정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국제컴패션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1952년 에버렛 스완슨 목사에 의해 설립됐다. 그후 2003년 한국컴패션은 도움을 받던 위치에서 주는 입장으로 위상이 바뀌어 후원활동 6년만에 전세계 11개 컴패션 후원국 중 미국, 호주, 캐나다컴패션에 이어 일대일 어린이 결연수 4위에 오를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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