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메시아연주회

[ 문화 ] 13개 교회찬양대 협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11월 25일(수) 11:49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목사 시무)가 주관하고 메시아연주회(지휘:윤의중)가 주최하는 '제42회 메시아연주회'가 오는 12월 7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40여 년 동안 1백여 교회가 참여해 헨델의 '메시아'를 범교단적으로 선보인 연주회는 교회연합찬양대의 합창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등으로 클래식 공연의 진수도 맛보게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회는 영락교회 새문안교회 명성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종교교회 아현감리교회 등 13개 교회가 참여한다. 

'예언과 그리스도의 탄생', '그리스도의 수난과 속죄', '그리스도의 영생과 부활'을 주제로 총 3부로 진행되는 연주회에서는 소프라노 박미자, 베이스 양희준, 알토 류현수, 테너 이영화 등의 성악가들이 40여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40회 메시아 연주회 지휘자 윤학원회장(한국합창지휘자연합회)은 "'메시아 연주회'는 1964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산업화시대에 묻혀 암울했던 시기에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고전음악을 즐겨듣던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소식을 전해주는 연주회였다"며 "메시아연주회가 제42회를 맞으며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음악의 효시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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