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협의회 신임회장 조영구장로

[ 인터뷰 ] "신실하고 우수한 기독 인재 양성에 최선"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11월 25일(수) 11:23

   
"학원선교에 앞장서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일을 소명으로 알고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일 총회 산하 기독교학교협의회 제25회 정기총회에서 조영구장로(경신교회ㆍ경신고등학교교장)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조 장로는 "최근 교육부가 일부 지역에 고교지원제를 도입함에 따라 기독교학교가 어떻게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따라 기독교 마인드를 가지고 훌륭한 기독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기독교학교의 연합과 한국교회의 관심과 사랑을 강조한 조 장로는 '기독교학교 편람'을 만들어 교회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종교교육과 교과교육 병행에 대한 일부 학부모들의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입을 연 조 장로는 "기독교학교의 어려움은 기독교의 정체성을 확고히 지켜나가며,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조화와 균형을 맞춘 교육시스템에 따라 신실하고 우수한 기독인재를 양성하는데 기독교학교협의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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