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및 목회자 알리기-2

[ 연재 ] 지상전도특강< 23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09년 11월 24일(화) 18:43

김경호/목사ㆍ대전동안교회

지난 호에 이어 교회와 목회자를 어떻게 잘 알릴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더 소개한다.(1~5는 지난 주에 소개)

6) 교패는 눈에 잘 띄는 것으로 이미지 메이킹(대문, 우편함)
교패는 눈에 잘 띄는 것이어야 한다. 교패는 교회를 대신하는 얼굴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쉽게 생각하지 말고 경제적 부담이 있더라도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교패 말고도 교회를 알릴 수 있는 메모지 홀더를 교패 모양으로 만들었다. 그것은 냉장고와 같이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고 교인들이 교회를 기억하게 하는 효과를 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교패를 대문에만 붙이지 않았다. 아파트 같은 경우에 계단식일 경우 교패를 대문에 붙이면 앞집과 그 집만 본다. 그래서 우리는 교패를 우편함에도 붙였다. 아파트 입구에 우편함이 놓여 있으니 교인 집을 찾기에도 유리하다. 또한 교인들도 본인의 우편함에 교패가 붙어 있으니 교인임을 자각하고 교인으로서 행동에도 조심하게 된다.

7) 교회 티셔츠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같은 디자인에 색깔만 매년 바꿈)
교회 고유의 티셔츠를 활용해도 좋다. 어떤 교회는 디자인은 고정해 놓고 매년 수련회 때마다 색깔만 바꿔서 사용하는 경우도 봤다. 유니폼은 소속감을 가지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8) 주일학교 가방
주일학교에서 사용하는 가방도 단체 티셔츠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 동네에서도 교회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친근감이 가고, 서로 동질성을 느끼게 된다. 입고 다니는 티셔츠와 같이 움직이는 광고 효과가 있다.

9) 주택가를 광고판으로 활용
주택의 담을 교회가 장식을 해주자 하는 것이다. 이는 주택가의 담을 홍보판으로 사용을 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지역을 선도할 수 있는 글귀를 써 놓을 수도 있고, 예쁜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교회 집회 시간을 알리는 광고판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10) 거울, 벽시계 등 활용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교회 이름을 적은 거울이나 벽시계 등을 걸어 놓는 것도 전도의 효과가 있다. 교인들의 사업장에 있는 거울이나 벽시계 등은 좋은 전도의 도구가 될 뿐만 아니라 교인으로 하여금 본인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자각을 갖게하는 효과도 있다.

11) 전화번호 선택
전화번호 선택도 관심을 가지고 하자. 예를 들어 구원구원(9191), 영육구원(0691), 천사(1004), 삼구이칠(3927 - 삼구이칠은 구약 신약이다), 빨리구원(8291) 삼삼오오(3355) 또는 교회창립일 등이 있다. 외우기 쉽게 전화번호에도 의미를 부여하면 좋다.

12) 전도지는 새벽에 돌려라 (조간신문 사이에)
전도지는 가가호호 직접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그냥 문에 끼워 놓는 전도지는 거의가 집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휴지통으로 간다. 우선 전도지가 집안으로 들어가게 하려면 신문지 사이에 간지로 있을 때가 제일 유리하다. 그러나 신문사 지국에 맡기기 보다는 직접 감당할 때 하나님의 역사(役事)하는 힘이 크다. 그러려면 직접 간지로 신문지 사이에 끼워 넣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가능한 새벽기도를 마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직접 집집마다 돌면서 아직 집으로 가지고 들어가지 않은 신문지 사이에 전도지를 끼워 넣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다.

13) 입주 확인은 계량기로 확인, 저녁에는 불켜져 있는 곳
입주하기 시작한 아파트의 경우 효과적으로 전도하기 위해서 입주한 집과 아직 입주하지 않은 집을 확인하여 전도할 필요가 있다. 그럴 경우 입주 여부를 확인 하는 방법은 낮에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가스나 전기 계량기 사용 여부로 입주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저녁 이후에는 불이 켜져 있는지의 여부로 확인할 수 있다. 무차별로 전도지를 배부하거나 전도용품을 배포할 것이 아니라 좀 더 효과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